[스크랩] 答樞密吳給事見奇(답추밀오급사견기)- 구양수 答樞密吳給事見奇 老得閑來興味長 問將何事送餘光 春寒擁被三竿日 宴坐忘言一炷香 報國愧無功尺寸 歸田仍値歲豊穰 樞庭任重才餘暇 猶有新篇奇草堂 답추밀오급사견기 노득한래 흥미장 문장하사 송여광 춘한옹피 삼간일 연좌망언 일주향 보국괴무 공적촌 귀전잉치 세풍양 추정임중 .. 그룹명/poem 2012.07.15
[스크랩] `꿈속에서 배가 부른 일(夢飽說)`/朴弘美 朴弘美의 '꿈속에서 배가 부른 일(夢飽說)' 묵은 해가 가고 새해가 오지만 세상사는 해에 따라 다르지 않다. 먹고 사는 문제로 늘 팍팍할 뿐이다. 꿈속에서 배가 부른 일 어쩌다 좋은 일을 만나 기뻐하고 슬픈 일을 당하여 울기도 하지만, 지나고 나면 모두가 허망하다. 굶주린 사람이 꿈속.. 그룹명/poem 2012.07.15
[스크랩] 산중 문답/이태백 問餘何意棲碧山 (문 여 하 의 서 벽 산) 笑而不答心自閑 (소 이 부 답 심 자 한) 桃花流水杳然去 (도 화 유 수 묘 연 거) 別有天地非人間 별 유 천 지 비 인 간) 그대는 나에게 무슨 뜻으로 푸른 산중에 사느냐고 묻네만 나는 대답힐 길이 없어 그저 웃기만 했네 허나 나의 마음은 무한히 한적.. 그룹명/poem 2012.07.15
[스크랩] 옛글을 읽는 까닭 『우리가 정말 읽어야 할 우리 옛글 백가지』, 조면희 옮김, 현암사, 1997 옛글을 읽는 까닭 차를 타고 가는데 틀어둔 라디오에서 70년대의 팝송이 흘러 나온다. 노래가 끝나자, 진행자가 “참 좋죠?” 한다. 그러더니 “이런 노래를 듣고 있자면 확실히 음악은 발전해 온 것이 아니라는 생.. 그룹명/poem 2012.07.15
[스크랩] 朝茶 (아침 차) 朝茶 (아침 차) <上海 閘北공원 내, 陸羽 좌상> <조차(朝茶)> 起床則煮水, 坐定泡淡茶. 기상하면 곧 물을 끓이고, 조용히 앉아 연하게 차를 우리네. 瑞香滿居室, 品飮忘世事. 서초(瑞草:차) 향기 거실에 가득하고, 차를 마시노라니 세상일을 잊겠네. *蛇足: 到知天命, 不知天命, 幸虧.. 그룹명/poem 2012.07.15
[스크랩] 탁월한 비유와 상상력의 시인 이매창 탁월한 비유와 상상력의 시인 이매창 변신원(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책임교수) o 탁월한 비유와 상상력의 시인 이매창 o 천대받는 신분, 천부의 재능 이매창(李梅窓:1573~1610). 비유의 격조를 알고 인간됨의 품위를 지녔던 조선 중기의 기생이자 시인이다. 38세에 요절한 그녀는 계유년(.. 그룹명/poem 2012.07.15
[스크랩] 松竹問答(송죽문답) / 이 식 (李 植) 松竹問答(송죽문답) / 이 식 (李 植) 松問竹 (송문죽) 風雪滿山谷 (풍설만산곡) 吾能守强項 (오능수강항) 可折不可曲 (가절불가곡) 竹答松 (죽답송) 高高易최折 (고고이최절)[최(手+崔)] 但守靑春色 (단순청춘색) 低頭任風雪 (저두임풍설) 소나무가 대나무에게 말을 하였다. 눈보라 몰아쳐 산.. 그룹명/poem 2012.07.15
[스크랩] 南溪暮泛./ 龜峰 조선조 중종 때 龜峰의 시 南溪暮泛. 迷花歸棹晩 待月下灘遲 醉而猶垂釣 舟移夢不移 꽃구경 하느라고 뱃길이 저물었네 달구경 하느라고 여울을 건너다 늦었네 술에 취하여 낚싯줄을 드리우니 배는 떠가는데 꿈은 그 자리에 맴도네. 그룹명/poem 2012.07.15
[스크랩] 산중설야(山中雪夜) / 이제현(李齊賢) 산중설야(山中雪夜) / 이제현(李齊賢) - 눈 내리는 산속 - 이불도 썰렁하고 등불도 희미하고 사미(沙彌)는 밤새도록 종도 안 치고, 나그네가 일찍 깨서 심술이 났나. 소나무를 뒤덮는 저 눈 좀 보렴. 山 中 雪 夜 (산중설야) - 산중의 눈 내리는 밤. 어느 절을 생각할 일 紙 被 生 寒 佛 燈 暗 (.. 그룹명/poem 2012.07.15
[스크랩] 漢詩 - 난간에 기댄 그리움 난간에 기댄 그리움 새벽달에 허전히 그림자 끌고 가니 누런 꽃 붉은 잎은 정을 담뿍 머금었네. 구름 모래 아마득히 물어볼 사람 없어 나루 누각 기둥 돌며 여다홉번 기대었소. 曉月空將一影行 黃花赤葉政含情 雲沙目斷無人問 依遍津樓八九楹 -노수신(盧守愼, 1515-1590), 〈벽정대인(碧亭.. 그룹명/poem 2012.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