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바람의 말 바람의 말 『바람의 말』 - 마 종기 - 우리가 모두 떠난 뒤 내 영혼이 당신 옆을 스치면 설마라도 봄 나뭇가지 흔드는 바람이라고 생각하지 마, 나 오늘 그대 알았던 땅 그림자 한 모서리에 꽃나무 하나 심어 놓으려니 그 나무 자라나서 꽃 피우면 우리가 알아서 얻은 모든 괴로움이 꽃잎되.. 그룹명/poem 2013.11.03
[스크랩] 인디언들의 일곱 가지 성스러운 기도문 인디언들의 일곱 가지 성스러운 기도문 모든 것 이전에 있었고, 모든 물건과 사람과 장소를 가득 채우고 있는 위대한 정령이시여, 당신에게 울며 기도합니다. 머나먼 곳으로부터 우리의 깨어 있는 마음속으로 당신을 부릅니다 공기 속 수분들에게 날개를 주고 자욱한 눈 폭풍을 날려 보.. 그룹명/poem 2013.11.03
[스크랩] 나는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나는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글 용혜원- 큰 소리로 세상을 향해 외쳐보십시오. “나는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라고. 자신의 삶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가면 희망과 기쁨이 날마다 샘솟듯 넘치고, 다가오는 모든 문들을 하나씩 열어 가면 삶에 리듬감이 넘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룹명/poem 2013.10.30
[스크랩] [詩]겨울산 겨울 산 -芯 九-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얼어붙은 겨울 산에는 많은 것들이 산다 나무와 새와 산짐승들 그리고 바람과 구름까지도 산은 그 누구도 초대하지도 거부하지도 않고 산에 살고 싶어 하는 모든 것을 살게 하며 오르려 하는 모든 이들에게 산에 오르도록 허락 한다 등짐 하나 메고.. 그룹명/poem 2013.09.07
[스크랩] 황진이 시 모음 해어화 / 김정은 track 03. 꽃날 / 서웅석 tack 06. 예인의 길 / 서웅석 track 07. 열망 / 서인영 track 13. 야화 / 엄기엽 황진이는 조선시대의 시인으로 명기(名妓) 일명 진랑(眞娘). 기명(妓名) 명월(明月)로, 개성(開城) 출생. 중종 때 진사(進士)의 서녀(庶女)로 태어났으나, 사서삼경(四書三經)을 읽.. 그룹명/poem 2013.05.29
[스크랩] 시인 윤동주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 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윤동주는.. 그룹명/poem 2013.05.25
사랑하는 까닭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 그룹명/poem 2012.09.18
[스크랩] 그대를 위한 詩 - 수필 / 인생 마음은 항상 좋은 글과 음악이 있는 곳에 있으면서 자주 들리지 못합니다. 이런걸 마음 따로 몸 따로 라 그러지요? 자주 들려 좋은 님들과 대화 나누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오늘은 수필 한 토막 남기고 갑니다 인 생 / 人 生 몇 년 전이었지 아마. 생전 하루도 어기지 않던 부천 아파트의 임.. 그룹명/poem 2012.07.28
[스크랩] 退溪의 代表的인 梅花 詩 退溪의 대표적인 梅花詩 도산월야영매(陶山月夜詠梅) 獨倚山窓夜色寒 梅梢月上正團團 不須更喚微風至 自有淸香滿院間 홀로 산창에 기대서니 밤이 차가운데 매화나무 가지 끝엔 둥근 달이 오르네 구태여 부르지 않아도 산들바람도 이니 맑은 향기 저절로 뜨락에 가득 차네 ▶ 밤 늦게 .. 그룹명/poem 2012.07.23
[스크랩] [散 文]청마 유치환의 사랑 정운(이영도)는 재색을 고루 갖춘 규수로 출가하여 딸 하나를 낳고 홀로 되어 해방되던 해 가을 통영여중 가사 교사로 부임했다. 해방이 되자 고향에 돌아와 통영여중 국어교사가 된 청마의 첫눈에 정운은 깊은 물그림자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일제하의 방황과 고독으로 지쳐 돌아온 남.. 그룹명/poem 201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