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누추한 방이라고 말들 하지만[누실명/陋室銘] ♠ 누추한 방이라고 말들 하지만[누실명/陋室銘] ♠ 방 넓이는 스무 자 가웃인데 남쪽으로 문이 열려서, 낮 해가 들어와 비치면 밝고도 따뜻해라. 집이래라 겨우 바람벽이나 둘렀을 뿐이지만 책만은 사부서[四部書]를 갖춰 쌓았다네. 남은 거라곤 쇠코잠방이 하나에다 사랑하는 문군이 함.. 그룹명/poem 2012.07.21
[스크랩] 꽃이란 花洛庭前憐不掃하고 月明窓外愛無眠이로다 해설 꽃이 떨아지니 불쌍하여 쓸지 못하고, 달이 밝으니 사랑하여 잠을 이루기 어렵도다 감상과 이해 봄이 되자 예쁜꽃들이 다투어 피어난다. 간밤지나간 바람과 비에 아침이되자 꽃잎이 모두 떨어져버렸다. 마당에가득 흩어진 꽃잎을 보며 .. 그룹명/poem 2012.07.15
[스크랩] 도중(途中) 日入投孤店 : 하고 山深不掩扉 : 로다 일입투고점 산심부엄비 鷄鳴問前路 : 하니 黃葉向人飛 : 로도다. 계명문전로 황엽향인비 해설 날 저물어 외딴 주막에 드니 산이 깊어 싸리문을 닫지 않았으니니라. 닭이 울어 갈 길 물으니 단풍이 사람을 향해 날아들도다 감상과 이해 한 선비가 길을.. 그룹명/poem 2012.07.15
[스크랩] 규원(閨怨) 十五越溪女 : 가 십오월계녀 羞人無語別 : 더니 수인무언별 歸來掩重門 : 하고 귀래엄중문 泣向梨花月 : 이로다 읍향이화월 해설 시내를 건너는 십오세 여자(월계녀: 아리따운 소녀)가 사람이 부끄러워 말없이 이별하더니 돌아와 중문(겹겹이 문)으 가리고 이화월(배꽃처럼 하얀 달 )을 향.. 그룹명/poem 2012.07.15
[스크랩] 김삿갓 詩 김삿갓이 금강산에 들어가던 어느날 마을 정자에서 시문답하며 풍류를 즐기는 선비들이 있기에 술한잔 얻어먹을겸 끼이려 하자 김삿갓의 초라한 모습을 보고 한 선비가 시한수로 뜻을 던지니, 김삿갓이 받아 쳐 응수한 멋진 詩라 합니다 石上難生草 : 돌위에는 풀이 살기가 어려운 것이.. 그룹명/poem 2012.07.15
[스크랩] 題李凝幽居 : 제이응유거 閑居隣竝少 : 한거린병소 草徑入荒園 : 초겨입황원 鳥宿池邊樹 : 조숙지변수 僧敲月下問 : 승고월하문 감상과 이해 퇴고[推敲]라는 단어의 어원이되는 유명한 시다. 시주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산사[山寺]입구, 오고가면서 보았던 한가한 마을 풍경 산사로 오는 숲에 이어진 오솔길 물가 .. 그룹명/poem 2012.07.15
[스크랩] 茅屋爲秋風所破歌.上(추풍에 지붕날라가니) / 두보 茅屋爲秋風所破歌.上(추풍에 지붕날라가니) / 두보 八月秋高風怒號 팔월추고풍노호 卷我屋上三重茅 권아옥상삼중모 茅飛渡江灑江郊 모비도강쇄강교 高者挂罥長林稍 고자괘견장림초 下者飄轉沈塘坳 하자표전침당요 南村群童欺我老無力 남촌군동기아노무력 忍能.. 그룹명/poem 2012.07.15
[스크랩] 추야우중 窓外三更雨 하고 燈前萬里心 이로다 해설 창 밖에는 삼경에 비가 내리고, 등불 앞에는 만리의(고향 생각하는) 마음이로다. 감상과 이해 신라 최고의 석학 최치원 선생이 당나라에 유학을 하는 동안에 지은 시다 가을이 되면 모든 것을 거두어들이는 시기라 고국 생각에 마음은 더욱 외롭.. 그룹명/poem 2012.07.15
[스크랩] 漢詩 (古詩)를 읽을시다. 詩調 공부 [가] 올해 댜른 다리 (김 구) 가노라 삼각산(三角山)아 (김상헌) 이런들 엇더하며 (이방원) 가마귀 눈비 마자 (박팽년) 이 몸이 주거 가셔 (성삼문) 가마귀 싸호는 골에 (정몽주 어머니) 이 몸이 주거 주거 (정몽주) 가마귀 검다 하고 (이 직) 이시렴 브디 갈따 (성종) 간밤의 부던 바.. 그룹명/poem 2012.07.15
[스크랩] 촌은 유희경과 이매창의 사랑노래 촌은 유희경과 이매창의 사랑노래 서러운 만남 동인과 서인의 정쟁은 극에 달했다. 1591년 이른 봄, 유희경(劉希慶, 1545~1636)은 서울을 떠나 남으로 향했다. 도탄에 빠진 백성과 전운이 감도는 나라를 걱정하며 또한 잊으려 했는지도 모른다. 국상이나 사대부상에 자주 불려 다니며 상례를 .. 그룹명/poem 201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