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비밀을 사랑할거다 비밀을 사랑할거다 몹시 사고 싶던 새 옷도 사고 나면 어느새 시시해지고 만다. 뭐든 그렇다. 갖고 싶은 것을 다 갖거나, 감춰진 것이 탄로나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다 보여주지 말고 다 알려고 들지 말라. 적당히 거리를 두고 알아도 모르는 체할 줄 안다면 삶은 매력적이고 육감적으로 다가올 것이.. 그룹명/poem 2007.07.31
[스크랩] 자기 하나쯤은 자기 하나쯤은 자기 하나쯤은... 하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 하나쯤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자기에게 여러사람들이 관련되어 있는 것이다. 어느 한 사람이 함부로 살아가면 그 사람이 일생동안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불쾌해지든가, 피해를 입게 되는 거야. 그리고 불행하게도 되는 거지. - 미우라 아야.. 그룹명/poem 2007.07.31
[스크랩]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동화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동화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 정.. 그룹명/poem 2007.07.30
[스크랩] 수화기를 내려놓으세요 수화기를 내려놓으세요 내가 길조가 되느냐, 흉조가 되느냐는 내 하기에 달린 것입니다. 당신이 지금 전하려고 하는 그 소식이 기쁨에 해당되는 것인지, 가슴 철렁 내려앉게 하는 것인지를 확인해 보십시오. 만일 상대방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사실이더라도 수화기를 내려놓.. 그룹명/poem 2007.07.30
[스크랩] 현재의 내 모습 현재의 내 모습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조송희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현재의 내 모습이 미래의 내 모습을 형성하는 밑그림이라는 사실을 언제나 되새김질하면서 살겠습니다. - 이외수의 《사색상자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 중에서- * 열심히 .. 그룹명/poem 2007.07.30
[스크랩] 살기 좋은 곳 살기 좋은 곳 우리가 찾는 살기 좋은 곳, 아름다운 세상도 어느 은밀한 곳에 숨겨져 있지 않다고 나는 생각한다. 있는 자리에서 돌아봐도 나타나리라 믿는다. 자기 집 울타리의 매화처럼. - 정채봉의《좋은 예감》중에서 - * 사방을 헤맬 것 없습니다. 당신이 머문 곳이 살기 좋은 곳이고 당신이 가는 곳.. 그룹명/poem 2007.07.19
[스크랩] `당신은 별나다` '당신은 별나다' 나는 간혹 '당신은 별나다' 라는 말을 듣는다. 너무 현실 같지 않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쓴다는 것이다. 그럴 때면 나는 단호히 우리 이웃 가운데서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항변한다. 우리가 찾지 않아서 아름다움이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라며. - 정채봉의《좋은 예감》중에서 - * 저도.. 그룹명/poem 2007.07.19
[스크랩] 아름다운 자, 행복한 자/이외수 *♣* 아름다운 자, 행복한 자 *♣*/ /이외수 사랑을 줄 수 있는 자도 아름다운 자이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도 아름다운 자입니다. 그리고 조금만 생각의 깊이를 더해도 이내 깨닫게 됩니다. 사랑을 줄 수 있는 자도 행복한 자이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도 행복한 자라는 사실을. 세상에서 가장 불행.. 그룹명/poem 2007.07.10
[스크랩] 사랑의 계단 - 이외수 사랑의 계단 - 이외수 관심의 계단 만약 그대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면, 그 사람의 어깨 위에 소리없이 내려앉은 한 점 먼지에게까지도 지대한 관심을 부여하라. 그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가장 하찮은 요소까지도 지대한 관심의 대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사랑의 계단으로 오르는 문이.. 그룹명/poem 200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