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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朝茶 (아침 차)

유앤미나 2012. 7. 15. 14:14

朝茶 (아침 차)

 

<上海 閘北공원 내, 陸羽 좌상>

 

 

<조차(朝茶)>

起床則煮水, 坐定泡淡茶.

기상하면 곧 물을 끓이고, 조용히 앉아 연하게 차를 우리네.

瑞香滿居室, 品飮忘世事.

서초(瑞草:차) 향기 거실에 가득하고, 차를 마시노라니 세상일을 잊겠네.

 

*蛇足: 

到知天命, 不知天命, 幸虧知茶, 不亦悅乎?

지천명의 나이에 이르러도 천명을 알지 못하지만,

다행히도 차를 알게 되었으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早晨起床, 口乾舌燥, 煮水泡茶, 一口解渴,

이른 아침에 일어나니 입이 마르고 혀가 타서,

물 끓여 차를 우려 마시니 한 모금에 갈증이 해소되네.

 

二口提神, 茶香撲鼻, 三口忘我, 如離世俗.

두 모금엔 정신이 맑아지고, 차향은 코끝을 찌르며,

세 모금에 나를 잊고 마치 세속을 떠난 듯하네.

 

 

2009년 6월 26일 금요일 불암산 자락에서 촌안(村顔) 박영환 합장

출처 : 50-70대의사랑과 추억
글쓴이 : 솔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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