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인생의 의미 / 김시헌 인생의 의미 / 김시헌 사랑방에 앉아서 해가 지는 것도 모르고 바둑판에 정신을 쏟고 있는 사람을 보고 신선놀음이라고 했다. 산중턱 높은 곳에 지어 놓은 정자에 흰 수염의 할아버지들이 앉아서 시를 논하고 학문을 이야기하면 신선놀음이라 했다. 현대에도 신선놀음은 있다. 화가가 경.. 수필 2012.07.26
[스크랩] 어린 날의 맹자 / 박제가 서책을 말리던 날 저녁, 다섯 살부터 열 살까지 내가 가지고 놀던 물건을 담아 둔 상자가 나왔다. 뭉툭해진 붓, 쓴다 남은 먹, 호박구슬, 깃털, 등잔 장식품, 송곳 자루, 바가지 배, 싸리나무 말 등속이 책상높이 만큼 쌓였다. 간간이 기와 조각도 좀벌레 사이에서 나왔다. 모두가 내 손으로 .. 수필 2012.07.25
[스크랩] 맹인 강영우 박사 부인의 긴 감동적인 이야기 아내 석은옥씨가 직접 말하는 감동 인생 한국 최초 시각장애인 박사이자 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 강영우 박사 그의 뒤에는 한평생 그의 지팡이가 되어준 아내 석은옥씨의 헌신적인 사랑이 있었다. 석은옥씨가 직접 말하는 감동 인생. “최고 엘리트였던 내가 앞 못보는 남.. 수필 2012.07.25
[스크랩] 나의 삶 / 전원주 (텔런트) 탈렌트 전원주씨가 삶에 관해 언급한 감동적인 글입니다(출처:심산). 외모의 핸디캡을 뚫고 성공한 연예인으로서 원숙한 연기, 모범적인 사회활동을 전개 중인 66세의 그녀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나의 삶 / 전원주 (탈렌트) 너무 많은 것들이 힘들게 보이는 요즘같은 상황에서 여러분들을 .. 수필 2012.07.25
[스크랩] 새로운 글쓰기, 나라를 흔들다 - 고전 산문 산책 [행복한책읽기Review] 새로운 글쓰기, 나라를 흔들다 [중앙일보] ‘문체반정’부른 조선 후기 선비들의 ‘문체파괴’ 고전 산문 산책 안대회 지음 휴머니스트 772쪽, 3만원 “누님이 시집가던 날 새벽에 몸단장하던 모습이 흡사 어제일만 같구나! 나는 그때 겨우 여덟 살이라, 벌렁 드러누.. 수필 2012.07.25
[스크랩] 들사람 얼 (野人精神) / 함석헌 신고 들사람 얼 (野人精神) / 함석헌 요(堯)는 천하(天下)을 얻어 임금이 된 다음, 세상에서 자기의 다스림을 어찌 아나 알아보려고 한 번은 시골로 나갔다. 밭에서 노래를 부르며 일하는 농사꾼을 보고 슬쩍 "당신은 우리 나라 임금을 아시오?" 했다. 농부가 이 말을 듣고 거들떠보지도 않.. 수필 2012.07.25
[스크랩] 꽃들은 말한다 삶에도 향기가 있다고 [행복한책읽기Review] 꽃들은 말한다 삶에도 향기가 있다고… [중앙일보] 사진작가가 본 ‘한국의 자연’ 빨갛게 익은 산수유 열매에 늦가을 투명한 빗방울이 매달려 있다(서울). 작은 사진은 솜다리. 서양에서 ‘에델바이스’라 불리는 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종 직전인데, 설.. 수필 2012.07.25
[스크랩] 멋없는 세상 멋있는 사람/김태길 멋없는 세상 멋있는 사람/김태길 버스 안은 붐비지 않았다. 손님들은 모두 앉을 자리를 얻었고, 안내양만이 홀로 서서 반은 졸고 있었다. 차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남자 어린이 하나가 그 앞으로 확 달려들었다. 버스는 급정거를 했고, 제복에 싸인 안.. 수필 2012.07.25
[스크랩] [수필]生活人의 哲學 / 김진섭 生活人의 哲學 / 김진섭 철학을 철학자의 전유물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결코 무리한 일은 아니니, 왜냐하면 그만큼 철학은 오늘날 그 본래의 사명 -사람에게 인생의 의의와 인생의 지식을 교시(敎示)하려 하는 의도를 거의 방기(放棄).. 수필 2012.07.25
[스크랩] [수필]수필 읽으면서 느끼는 것/ 윤모촌 수필 읽으면서 느끼는 것/ 윤모촌 새로 나온 수필집이 손에 들리면, 장애를 받는 시력을 불구하고 책을 펴든다. 먼저 시선이 가는 곳이 머리말인데, 이 머리말을 다 읽기도 전에 책을 놓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가하면, 머리말에 이끌려 본문까지 읽게 되는 것도 있다. 수필집 머리말은 .. 수필 201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