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내 가슴의 별-김종선 내 가슴의 별 ‘지금 이 시각, 이 순간은 참으로 행복하구나.’ 어쩌면 나는 이러한 시간을 갖기 위해 이곳에 더 오고 싶어 하는지도 모른다. 이곳은 월악산 계곡, 한 농막의 작은 뜰이다. 이곳에 서서 보석 처럼 빛나는 밤하늘의 별과 소근 소근 정담을 나눈다. 여기에서 쳐다본 별들은 어.. 수필 2012.07.27
[스크랩] 나의 노계(老計) - 趙淳 (前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나의 노계(老計) - 趙淳 (前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나는 사람의 일생은 기본적으로 즐거운 것으로 보고 있다. ‘고중유락(苦中有樂)’이라는 말이 있듯이,인생은 원래 즐거운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세계 인구가 이렇게 많을 수 있겠는가. “그럼 늙고 죽는 것도 즐겁단 말이오?” 아.. 수필 2012.07.27
[스크랩] 못다 그린 그림 한 장/김상립 못다 그린 그림 한 장 나에게는 못 다 그린 그림 한 장이 있다. 벌써 50년이 넘도록 그리고는 있지만 아직도 완성하지 못한 그림이다. 그것은 바로 고향 바다를 그리는 나만의 그림이다 초등학교 때는 잘 칠해지지도 않는 크레용으로 힘들게 파란 바다를 그렸다. 그러나 그림을 다 그리고 .. 수필 2012.07.27
[스크랩] 돈 / 윤모촌 돈 / 윤모촌 2차대전 후 강대국의 예속에서 독립한 나라들은, 후진국이란 꼬리표에다 으레 연상케 하는 것이 하나 더 있다. 걸핏하면 벌이는 쿠데타이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정변에서 쫓겨나고 쫓아내고 하는 것을 보면, 마치 치기어린 아이들이 벌이는 놀음판이다. 권좌에 앉는 구실이 민.. 수필 2012.07.26
[스크랩] 향기로운 사람 / 황명강 향기로운 사람 / 황명강 여행에서 우연히 만나는 낯선 길, 잘못 접어든 길을 탐험이라도 하듯 뒤져서 기어이 자기 것으로 만드는 친구가 있었다. 밀려드는 불안함을 내려놓고 동행하다보면 예기치 않게 얻는 것이 많았다. 굴참나무숲은 그들의 속성 그대로, 칡넝쿨은 영토 확장에 바쁘면.. 수필 2012.07.26
[스크랩] 길에서 만나는 행복, 잃어버린 행복 -윤모촌 길에서 만나는 행복, 잃어버린 행복 -윤모촌 오래된 일이어서 어렴풋하나, 소년시절의 교과서에 '행복'이라는 글이 있었다. 행복의 신이, 행복을 원하는 사람의 집을 찾아나서, 이집 저집을 기옷거렸으나 행복의 신은 머무를 곳이 없었다. 한집엘 들어서려 하자 닭이 놀라며 소리를 쳐서 .. 수필 2012.07.26
[스크랩] 이한규의 "사랑칼럼" 중에서 1837년, 18세에 여왕이 된 영국의 빅토리아는 재위 64년 동안 많은 식민지를 개척했습니다. 1840년 아편전쟁으로 중국을 손에 넣었고, 1857년 인도의 대영 항쟁을 진압해 인도 황제를 겸했고, 1877년 수에즈 운하 건설을 빌미로 이집트와 아프리카를 손에 넣었습니다. 1901년 그녀가 죽었을 때 영.. 수필 2012.07.26
[스크랩] 오음실 주인(梧陰室 主人)윤모촌 오음실 주인(梧陰室 主人) 윤모촌 내 집 마당가엔 수도전(水道栓)이 있다. 마당이라야 손바닥만해서 현관에서 옆집 담까지의 거리가 3 미터밖에 안 된다. 그 담 밑에 수도전이 있고, 시골 우물가의 장자나무처럼 오동나무 한 그루가 그 옆에 서 있다. 이른 봄 해토解土가 되면서부터 가을.. 수필 2012.07.26
[스크랩] 지혜로운 삶의 선택/법정 var articleno = "17200574"; 지혜로운 삶의 선택 자연은 모두 생명의 원천이고 사람이 기댈 영원한 품이다. 또 자연은 잘못된 현대 문명의 유일한 해독제이다. 하늘과 구름, 별과 이슬과 바람, 흙과 강물, 햇살과 바다, 나무와 짐승과 새들, 길섶에 피어 있는 하잘 것 없는 풀꽃이라도 그것은 우주.. 수필 2012.07.26
[스크랩] 유인경 - 난 유치한게 좋다 난 유치한게 좋다 유인경 "나이값 좀 해라!” 내가 친구들에게 가장 자주 듣는 충고다. 중년 여성답지 않게 늘 푼수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스무살 무렵엔 지금의 내 모습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 마흔이 넘으면 신사임당 같은 현모양처는 아니더라도 우아한 완숙미를 자랑할 줄 알.. 수필 201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