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예병일의 경제노트

남들을 의식하면 시선이 분산된다

유앤미나 2017. 5. 16. 07:54

남들을 의식하면, 시선이 분산된다

예병일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2017년 5월 1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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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내 몸에 두 팔을 두르고 뺨을 내 뺨에 맞댄 채 화살 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을 때, 그 분의 숨결에서 나던 파이프 담배 냄새를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자부심을 갖되 오만하면 안 된다. 등을 쭉 펴고 머리를 높이 들어라.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처럼 당당하게 서라."
 
할아버지는 붙어 서서 내 자세를 가볍게 바로잡아 주었다. "아무 생각 없이 쏘아라. 상을 노리고 쏘면 긴장하게 된다."... 
"남들을 의식하면서 쏘면 네 시선이 분산된다. 네 눈에 두 개의 과녁이 보이는 거야." 할아버지는 나지막이 말했다. 우리는 시위를 당겼다.
"실력이야 변하지 않지만 상에 대한 생각이 너를 분산시킨다." (47쪽)
 
 
'주변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것.  
중요한 결정을 내리거나 임무를 실행할 때, 이것만큼 중요한 건 없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쏘아라. 상을 노리고 쏘면 긴장하게 된다."
"남들을 의식하면서 쏘면 네 시선이 분산된다. 네 눈에 두 개의 과녁이 보이는 거야."
"실력이야 변하지 않지만 상에 대한 생각이 너를 분산시킨다."
 
남들을 의식하면, 시선이 분산됩니다.
월요일, 힘차게 시작하셨는지요. 
벌써 5월15일입니다. 올해 남은 시간, 이를 기억하며 지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