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예병일의 경제노트

비교하지 않고, 나에 집중하기

유앤미나 2016. 8. 10. 00:07
비교하지 않고, 나에 집중하기
예병일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2016년 8월 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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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째서 남과 비교하고 싶어 할까요?...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의 기사를 보면 부담감이나 초조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마음은 항상 바깥 세계를 향하고 직업,지위,수입,외관,학력,평가 등 여러 가지 정보를 모으며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려 듭니다. 이 심리는 무엇에 기인하는 것일까요? 
비교하는 목적은 한 가지입니다. 역시 인정욕구를 채워 안심하고 싶은 것이지요. “나도 꽤 괜찮은 사람이고, 나 정도면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하고 싶은 것입니다.(144쪽)
 
 
(예병일의 경제노트)
'남과 비교하기'. 이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본질에 다가갈 수 있고 행복도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평범한 우리는 종종 이 '함정'에 빠져 초조해하고 평온을 잃어 버리곤 하지요.
 
남과 비교하려는 마음은 저자의 말대로 '인정욕구'를 채워 안심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외부 세상에 신경을 쓰면서 "그래, 이만하면 나도 꽤 괜찮은 편이야"라고 생각하고 싶은 겁니다. 그런데 이것에는 결정적인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타인의 인정'이라는 것이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것, 다른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점이 그것입니다. 내가 주체적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에 나에 대한 판단, 나의 행복이 좌우된다는 의미이니 문제인 것이지요.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남과 비교하며 만족하기 위해서는 항상 누구에게나 절대적인 우위에 서야 하는데, 현실 세상에서 그건 누구에게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항상, 남보다 우위에 선다는 건 가능한 일이 아니지요. 그러니 남과 비교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불만'을 가져다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됩니다.
 
자신을 긍정하고 존중할 수 있다면 굳이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런 불필요한 일에 마음 쓰며 안절부절할 필요가 없겠지요.
 
남과 비교하려는 마음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나 자신에,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나의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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