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이 없다 ㅇ 중간이 없다 ‘노란색 봉투만 봐도 끔찍하다’ 20년 동안 땀 흘렸던 슈퍼 일을 접고 이제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어느 상인의 독백이다. 소도시까지 e-마트가 개점되면서 중소상인들이 사지에 내몰리게 된 것은 대형마트의 공격에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기 때문이다. 대형화 추세는 e-.. 그룹명/피러한님의 글모음 2018.07.20
강릉에서 23년과 앞으로... 강릉에서 23년과 앞으로... 대관령을 넘으면 강릉은 투명한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로 둘러싸인 태고의 섬처럼 시원스럽게 한 눈에 들어온다. 강릉은 지리적 이유로 전쟁의 화를 입질 않아 옛 모습을 많이 간직하면서 독자적인 문화권을 형성해왔다. 더불어 예로부터 ‘예향’이라 불릴 .. 그룹명/피러한님의 글모음 2018.06.22
가장 중요한 질문 가장 중요한 질문 새 장사가 어느 농장에 지나다보니 독수리 한 마리가 닭 떼 속에서 먹이를 먹고 있었다. 그는 독수리에게 말했다. ‘너는 땅에 속한 새가 아니라 하늘을 나는 동물이란다. 어서 날개를 펴고 하늘을 힘차게 날개 치렴.’ 그는 독수리를 데리고 농가 지붕에 올라가 뛰게 했.. 그룹명/피러한님의 글모음 2018.04.22
갈릭 소녀들의 감동 갈릭 소녀들의 감동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920명의 선수가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합을 벌였다. 수많은 스타들이 평창의 하늘을 환하게 빛냈었다. 모든 경기가 그러듯 세월과 후배들의 도전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킨 선수가 있었고 물론 새로운 스타도 많이 탄생했다. 이번 평창.. 그룹명/피러한님의 글모음 2018.03.11
그 나이가 되어도 그 나이가 되어도 어느 날 리모컨을 돌리다가 <윤식당>을 보았다. 무언가에 빠지듯 부담 없이 끝까지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어느 날 연출자가 정해준 역할을 하고 있지만, 분명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지만 자기 일처럼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면.. 그룹명/피러한님의 글모음 2018.02.12
세상에 공짜는 없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얼마 전 고려대 학생 전용 게시판에 '여기에 자살 글 쓰고 자살하면…'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엄마가 힘들게 번 돈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는데 지금 반 토막이 나서 두려워 죽음까지 생각한다고 했다. 취업난과 함께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자산 증식 기회를 잃은 젊은 .. 그룹명/피러한님의 글모음 2018.01.30
따라쟁이 따라 쟁이 아침에 출근하면서 라디오 사연을 듣다가 웃음이 터졌다. 어느 어머니가 어린 자녀와 함께 전철을 탔는데, 롱패딩을 입은 청소년들을 보고 아이가 큰 소리로 말했다. “엄마, 저 형들, 바퀴벌레 같아~~” 그 말을 들었던 그들은 기분이 나빠 고개를 돌리는데, 엄마는 딸 말에 웃.. 그룹명/피러한님의 글모음 2018.01.15
산과 겸손 산과 겸손 김창호(48)는 생사를 오가는 데 익숙한 사람이다. 히말라야 14좌를 산소 없이 7년 10개월 만에 등정했다. 이 기록은 한국인 최초와 세계 최단 기록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주었다. 더불어 새로운 등정 루트를 개척한 공로로 산악계의 오스카상이라는 '2017 황금피켈상'까지 특별상으.. 그룹명/피러한님의 글모음 2017.12.26
그들의 성공은 그들의 성공은 '방탄소년단(BTS)'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 참석하여 시상과 축하공연으로 한국 가수 최초로 퍼포먼스를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Time이 선정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도 뽑혔고, 트럼프조차 해리포터 작가와 동등하게 여길 정도로 그들은 지금 한... 그룹명/피러한님의 글모음 2017.12.15
흔들리지 않는 인생 흔들리지 않는 인생 갑자기 폰에서 긴급 재난문자 소리가 울렸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에서 5.5규모 지진이 발생했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포항’이라는 장소와 ‘5.5’ 지진 규모에 두 번 놀라서 포항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 곳 건물도 크랙이 생기고 벽돌이 떨어졌다고 했다. ‘역.. 그룹명/피러한님의 글모음 2017.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