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가 뭔가를 성취했는지 여부를 알아내고자 한다면, 자네가 어제 원했던 것과 자네가 오늘 원하는 것이 똑같은지 여부를 생각해보게나. 의지의 추이는 영혼이 바다에 나가서 바람에 밀려다닌다는 것을 암시한다네.(250쪽)
"오늘 나는 어제보다 나아졌는가?"
'좋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매일 자신에게 던지면 좋은 최고의 질문입니다.
'성찰'을 위한 질문이지요.
로마제국의 정치가이자 네로 황제의 스승이었다가 나중에 그로부터 자살을 명령받고 세상을 떠난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스토아 철학자이기도 했던 그는 퀸투스 섹스티우스를 언급하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섹스티우스는 이런 습관을 지니고 있었으며, 하루가 끝나고 나서 밤의 휴식을 위해 침실에 들어가면, 자기 영혼을 향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곤 했다.
'오늘 너는 어떤 나쁜 습관을 고쳤는가? 어떤 잘못에 저항했는가? 어떤 면에서 더 나아졌는가?... 이러한 점검을 하고 나서 맞이하는 숙면은 얼마나 달콤한가. 얼마나 평온하며, 얼마나 깊고도 고요한가."
또 자신의 책에서 이런 조언도 했습니다.
"자네가 어제 원했던 것과 자네가 오늘 원하는 것이 똑같은지 여부를 생각해보게나."
-오늘 나는 어떤 나쁜 습관을 고쳤는가?
-오늘 나는 어떤 면에서 더 나아졌는가?
성찰하는 삶(Examined Lives)을 위해 매일 자신에게 이 질문들을 던져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