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실패한 사람들은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무력해진다. 예컨대 더욱 활동적으로 움직이겠다는 새해 다짐을 세워놓고 해마다 실패한다면 당연히 좌절감을 느끼는 데다 행동을 지속적으로 바꾸기가 불가능하다고 여길 것이다.(70쪽)
새해인가 했는데, 이제 봄입니다.
날은 아직 쌀쌀하지만 시간은 4월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2018년의 다짐이 희미해져 있기 쉬운 그런 시기이기도 하지요.
가끔은 떠오르는 계획들. 하지만 바쁜 일상과 계속되는 사회의 메가톤급 이슈들 속에 묻혀 그 계획들은 슬그머나 옆으로 밀려납니다. 그러다 어느 여름날 혹은 가을날, 문득 계획이 무위로 돌아가고 있음을 느끼고 좌절하고 무력해집니다. 우리가 여러번 경험한 모습입니다.
목표는 막연하거나 너무 클 수록 실행의 책상 위로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실행 가능한 작고 단계적인 목표만이 실행의 책상 위로 올라갑니다.
"실현 가능한 아주 작은 단계나 목표를 성취하려고 노력한 적이 있는가? 아니면 사실 먼 꿈이었는가?"
저자가 던져보라고 권한 질문입니다.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지금 내 마음 속이나 노트에 있는 계획, 먼 꿈인가 아니면 작은 목표인가.
다시 노트를 펼치고 점검해본 후 그 계획들을 실행의 책상 위에 올려 놓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