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예병일의 경제노트

180도 다르게 생각하기... 창의적 사고의 출발점

유앤미나 2009. 10. 4. 10:51

180도 다르게 생각하기... 창의적 사고의 출발점  
예병일 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 2009년 9월 30일 수요일
물론 우리는 90도, 또는 10도나 17.5도 정도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 정도만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180도가 좋다. 그 이유는 10도의 차이를 찾아내는 것보다 아예 정반대의 경우를 찾아내는 쪽이 훨씬 쉽기 때문이다.
푹신푹신한 침대의 반대는 딱딱한 침대다. 하지만 푹신푹신한 침대와 10도 차이가 나는 침대는 어떤 침대일까? 나는 잘 모르겠다. (97p)
 
톰 모너헌 지음, 강미경 옮김 '다르게 생각하라 - Think Different, 개정판' 중에서 (마젤란)
문제를 해결하려할 때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할 때. 그 때는 '180도 다르게 생각하기' 방법을 사용해보면 좋습니다.
'기존의 틀'에서 조금씩 다르게 생각해보는 것보다, 아예 이렇게 완전히 새롭게 접근할 때 생각의 지평이 넓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침대를 예로 듭니다. 전통적인 생각이 '푹신푹신한 침대'를 요구한다면 반대로 '딱딱한 침대'를 생각하고, '따뜻한 침대'를 요구한다면 '차가운 침대'를 생각하고, '낮은 침대'를 요구한다면 '높은 침대'를 생각하라는 겁니다.
이렇게 '180도 다르게 생각하기'에서 고민을 시작하면 생각의 '근거'를 찾을 수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단지 "좀더 좋은 침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만으로는 생각의 궤적이 벽에 부딪치기 쉽겠지요.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 생각해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이런 '180도 다르게 생각하기' 방법은 창의적인 생각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