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밝은 마음, 밝은 말씨 ㅡ 이해인 밝은 마음, 밝은 말씨 ㅡ 이해인 요즘 내가 가장 부럽게 생각하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밝은 표정, 밝은 말씨로 옆 사람까지도 밝은 분위기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직접 만나거나 전화로 이야기를 나눌 때 한결같이 밝은 음성으로 정성스럽고 친절한 말씨를 쓰는 몇 사람의 친지를 알고 있..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6
[스크랩] 내 마음의 방/이해인 내 마음의 방/이해인 혼자 쓰는 방안에서의 극히 단순한 "살림살이" 조차도 바쁜 것 을 핑계로 돌보지 않고 소홀히 하면 이내 지저분하게 되곤 한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나의 방을 치우고 정리하는 일 못지않게 눈에 보이지 않는 내 마음의 방을 깨끗히 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내 안에 가득찬 미움..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6
[스크랩] ★ 나의 하늘은 ......★ ** 나의 하늘은 ** - 詩 : 이해인 - 그 푸른 빛이 너무 좋아 창가에서 올려다본 나의 하늘은 어제는 바다가 되고 오늘은 숲이 되고 내일은 또 무엇이 될까 몹시 갑갑하고 울고 싶을 때 문득 쳐다본 나의 하늘이 지금은 집이 되고 호수가 되고 들판이 된다 그 들판에서 꿈을 꾸는 내 마음 파랗게 파랗게 부..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6
[스크랩] 고요한 마음 / 이해인 고요한 마음 / 이해인 시끄럽고 복잡하게 바삐 돌아가는 숨찬 나날들에도 방해를 받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마음의 고요를 키우고 싶습니다 바쁜 것을 자주 들여다 보지 못해 왠지 낯설고 서먹해진 제 자신과도 화해할 수 있는 고요함 밖으로 흩어진 마음을 안으로 모아 들이는 맑고 깊은 고요함..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6
[스크랩] 우리도 오늘은 비가 되자/이해인 우리도 오늘은 비가 되자/이해인 사랑 없이 거칠고 용서 못해 갈라진 사나운 눈길 거두고 이 세상 어디든지 한 방울의 기쁨으로 한 줄기의 웃음으로 순하게 녹아내리는 하얀 비, 고운 비 맑은 비가 되자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6
[스크랩] 한여름 아침 ㅡ 이해인 한여름 아침 ㅡ 이해인 비온 뒤의 햇살에 간밤의 눅눅한 꿈을, 젖은 어둠을 말린다. 바람에 실려오는 치자꽃 향기. 오늘도 내가 꽃처럼 자신을 얻어서 향기로운 하루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열매를 위하여 자신을 포기하는 꽃의 겸손 앞에 내가 새삼 부끄러워 창가에 선 한 여름 아침. ♡하얀미소가 ..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6
[스크랩] 6월엔 내가 /이해인 6월엔 내가 /이해인 숲속에 나무들이 일제히 낮을 씻고 환호하는 유월 6월엔 내가 빨갛게 목타는 장미가 되고 끝없는 산향기에 흠뻑 취하는 뻐꾸기가 된다. 생명을 향해 하얗게 쏟아 버린 아카시아 꽃타래 6월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욱 살아 산기슭에 엎디어 찬비 맞아도 좋은 바위가 된다 ♡하..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6
[스크랩] 사라지는 침묵 속에서/이해인 사라지는 침묵 속에서/이해인 꽃이 질때 노을이 질때 사람의 목숨이 질때 우리는 깊은 슬픔 중에도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지혜를 배우고 이웃을 용서하는 겸손을 배우네 노래 부를 수 없고 웃을 수 없는 침묵 속에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기도를 배우고 자신의 모습을 깊이 들여다보는 진실을 배우..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6
[스크랩] 사랑은 어디서나 ㅡ 이해인 사랑은 어디서나 ㅡ 이해인 1 사랑은 어디서나 마음 안에 파문(波紋)을 일으키네. 연못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동그란 기쁨과 고통이 늘 함께 왔다 사라지네. 2 사랑하면 언제나 새 얼굴이 된다. 엄마의 목을 끌어안고 입맞춤하는 어린아이처럼 언제나 모든 것을 신뢰하는 맑고 단순한 새 얼굴이 된..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