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바람 지난 후에 피는 꽃 봄도 반 넘어 깊은 산방에 내 홀로 잠을 깨어 누웠나니 배개 위에는 듣는 비바람 소리는 뒤안 꽃숲을 다 흔들어 놓는다. 꽃이 피면 왜 이리 비바람은 많은가 - 신석초 시인의 시 '풍우(風雨)' 부분 - 봄은 몇 번의 꽃샘추위가 왔다가 간 후에 다가옵니다. 황사가 하늘을 몇 번이고 가린 고통을 견디며 비.. 그룹명/사색의 향기 2008.04.09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면 "고맙습니다"라고 말한다. 고마운 일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이를 닦거나 아침에 해야 할 일들을 한다. 그 일들을 습관처럼 판에 박은 듯 하지는 않지만 가슴 속에 숨겨져 있는 것들을 끄집어내서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 - 제임스 레이 - 올해도 어느덧 저물어 가.. 그룹명/사색의 향기 2008.04.08
무소유의 행복 무소유의 행복 우리에게 잘 알려진 어느 피아니스트의 이야기 이다. 그는 어느 날 물질문명이 싫어져 풍요의 땅 미국을 떠나 유럽으로 옮겨와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다. 그의 작품세계가 널리 알려지면서 광고출연제의 및 레슨의뢰도 쇄도하지만 딱 필요한 만큼만의 경제활동으로 검소하고 절제된 생.. 그룹명/사색의 향기 2008.04.08
나무와 목수 나무와 목수 콘크리트 건물의 수명이 불과 몇 십년인데 비해 목재로 만든 한옥은 천년 이상을 견딘다. 저 옛날 이 땅의 목수들은 절대 나무를 함부로 베지 않았다고 한다. 베기 전에 의복을 제대로 갖추고 큰절을 올려 예의를 표했으며 베고 난 후에도 둥치에 소금과 흙을 덮고는 또다시 큰절을 올렸다... 그룹명/사색의 향기 2008.04.08
중요한 순간 중요한 순간 사람은 오래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의 삶속에서 중요했던 순간들을 인식하게 된다. 그러나 그때는 너무 늦다. - 아가사 크리스티 - 현실적인 삶의 중요성은 시간이 지나야 알게 되지요. 늘 후회가 따르기도 하지요. 간혹 자신의 과오 역시 시간이 지나야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 그룹명/사색의 향기 2008.04.08
자기 자신을 찾는 여행 자기 자신을 찾는 여행 여행은 떠남과 만남입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자기의 집을 나와 새로운 곳, 새로운 대상을 만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떠남과 만남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은 돌아옴입니다. 나 자신으로 돌아옴이며 타인에 대한 겸손한 이해입니다. 정직한 귀향이며 .. 그룹명/사색의 향기 2008.04.08
따시딸레 따시딸레 지상에서 가장 험난한 지역을 이어주는 차마고도와 소금루트. 가장 길고 가장 가파르고 가장 높은 길. 이 길의 역사 위에는 히말라야에 기대 사는 사람들의 삶의 원형질이 새겨져 있다. 좁고 가파른 길, 지금 이 순간에도 그들은 고단하지만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모든 여정과 거.. 그룹명/사색의 향기 2008.04.07
새벽에 서다 새벽에 서다 현대는 소음이 너무 많은 세상이다. 연일 보도되는 사건, 사고를 제발 안 보았으면, 안 겪고 살았으면 싶다. 이런 나에게 새벽은 손짓한다. 태고의 고요가 끝없이 펼쳐진 자신에게 오라고. 나는 이 시대, 사회, 이웃들이 내는 시끄러운 소리와, 현란한 몸짓과, 싸늘한 감촉과, 이상야릇한 냄.. 그룹명/사색의 향기 2008.04.05
인내는 평화의 문입니다 인내는 평화의 문입니다 화가 나면 말하기 전에 열을 세어라 그리고 매우 화가 나면 백을 세어라 - 토마스 제퍼슨 - 예의와 격려가 있는 따듯한 말은 사람을 살리는 언어입니다. 저주와 분노가 있는 비정한 말은 사람을 죽이는 언어입니다. 화가 날때 잠시 한숨을 돌리고 숫자를 세어보라는 '토마스 제.. 그룹명/사색의 향기 2008.04.05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 연년생의 두 아이를 키우면서 혼자 지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신랑이 두 아이를 데리고 이박삼일의 일정으로 시골로 벌초를 하러 갔습니다. 이야호! 이게 얼마 만에 누려보는 자유더냐! 몇 시간 동안은 룰루랄라 였습니다. 책도 읽고, 밥도 안 짓고, 컴퓨터도 하고, 전화.. 그룹명/사색의 향기 200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