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을 추구하는 것보다 실행해보는 것이 낫다'.(Done is better than perfect)
캘리포니아 주 팰러앨토의 페이스북 본사에 걸려있는 표어입니다.
세계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회사인 페이스북을 창업한 마크 저커버그. 그도 대학생 시절 이 문구를 실천했습니다. '생각'만 한게 아니라 학교 과제물을 낼 때처럼 친구들과 '실행'을 했지요.
그는 2010년 타임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제일 믿기지 않는 게 철부지 대학 시절에 친구들이랑 인터넷으로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는 거예요. 그때는 그냥 소설 같은 이야기일 뿐이었는데 실제로 지금 세상이 소설 같은 얘기처럼 돌아가고 있는 거잖아요? 그때 우린 특별할 것 없는 대학생이었거든요. 당시로서는 우리가 가장 뛰어난 개발자라고 장담할 만한 근거가 전혀 없었어요. 이건 정말 말이 안돼요... 제 생각엔, 아마 다른 사람들이 우리만큼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일 뿐이에요."
'완벽'을 생각해 주저하고 미루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닙니다. 그래선 시작도 못하고 끝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경제노트에서도 몇번 말씀드린 적이 있는 중요한 '원칙'입니다만, 돌아보면 저부터도 그러지 못한 적이 꽤 있습니다. 그만큼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원칙인게지요.
책으로 낼까하고 7,8년 전부터 쓰기 시작해 마무리해놓은 주제 서너개가 파일로 컴퓨터에 쌓여 있는데, 만족스럽지가 않아 그냥 움켜쥐고 있습니다. 저도 이것들부터 다시 꺼내 책으로 하나 하나 정리해봐야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실행'해보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