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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밥

유앤미나 2012. 10. 14. 18:57




기적의 밥


추석특집 <기적의 밥>
TV 프로그램을 흥미 있게 보았다.

같은 밥을
같은 환경 속에서 실험했는데,

한 쪽 밥에는 ‘사랑해’등
긍정적인 말을 해주었고
또 다른 밥엔 부정적인 말을 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살펴보았는데
놀랍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던 밥은
향긋한 냄새와
누룩곰팡이가 피었고,

'미워해'라는 말을 들었던
밥엔 악취와
검은 곰팡이가 피어있었다.


같은 실험을
이번에 술로 해보았는데
신기하게도 술 맛이 서로 달랐다.

‘사랑해’ 소주는
부드러운 맛이 났고
‘미워해’ 소주는
씁쓸한 맛이 난다고 참가자들이 답했다.

그 외에
콩나물 키우기, 빵 반죽, 와인 등에
동일한 실험을 했는데
역시나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을
들은 후의 결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와 유사한 실험내용이 담긴 책
<물은 답을 알고 있다>를
오래 전에 읽었을 때의
감동을 지금도 나는 잊을 수가 없다.

'물'도 사람처럼
의식이 있다는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저자는 여러 가지 실험을 했다.

먼저 평범한 유리컵에 담긴 물에
베토벤의 ‘전원교향곡’을 틀어주었더니
밝고 상쾌한 결정체가 드러났고,

쇼팽의 '이별'을 들었던 물은
서로 분리된 결정체로
나타났었다.


두 번째는 물에게
글을 보여 준 실험이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보여주었던
물은 깨끗한 육각형의 모습이 나타났고,

'망할 놈'이라는 글을 보았던 물은
제 멋대로 흩어져
찌그러진 형상으로 나왔다.

물도 글과 말에 따라
이렇게 서로 다른 반응이 나타난다는
결과를 통해
물도 사람처럼 의식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던 것이다.

이 실험을 통해
물은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마음의 거울과도 같은
인격적인 존재라는 사실 앞에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단순한 몇 가지 실험을 통해
기적의 밥은
세상에  존재함이 아니라
나의  좋은  마음에서  나온다는
제 3의 법칙 앞에
우리는 무슨 생각이 들까.

어머니가 가족을 위해
음식을 준비할 때
재료도 문제가 되겠지만 그것보다는

정성을  다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요리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우린 이미 삶 속에서 경험해 본 일이다.


이러한 원리를
생활 속에서 적용시킨다면
음악이나 기도로 병을 치유한다는 것은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쉬운 예로
존대어를 쓰는 사람이 하대어를
쓰는 사람에 비해
더 오래 산다는 통계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이것은 말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존대어를 쓸 때 품어져 나오는
평안의 파동이 계속
그 사람을 붙잡고 있기 때문에 장수한다는
원리가 더 중요했던 것이다.





우리의 몸은 하나의
대우주의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과
같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일상적인 생각이
그림이나 만물을 바라보고 서로
대화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 몸은 1초에 570조(兆)번이나
진동하며 42옥타브의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하는데

공명(空冥)
곧 소리를 내는 것은 같은 파장에서만
가능하다.

특이한 일은
모든 만물은 오직
한 가지 음만 낼 수 있는데
오직
인간만이 7 화음을 낼 수 있는
특별한 존재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은
모든 자연과 교감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의 중요성은
무슨 말로도
다 표할 수 없는 일이다.





어떤 사람이 원한이 뼈에
사무쳤을 때
금방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란 힘든 일이다.

바로 이 때
나를 대신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파장을 전해주는 것이
힐러(healer)요법이다.

예를 들어
물을 먹기 전에 감사의 마음을 갖고
기도한 후에 환자에게
마시게 하면

감사의 파장이
그 사람에게 전달되어
독을 희석시켜 병을 치유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원리와 같은 것이다.


가장 건강한 삶은
자연의 이치에 맞추어 사는 모습이듯

가장 건강한 생각은
자연과 긍정적인 교감을 이루어
자연치유력을 이끌어 내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우리의 모든 의식은

자신도
건강하게 살게 하고
타인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게 하는 기초석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할
더 중요한 이유는
그래야만
좋은 말이 나오기 때문이다.

아니 해바라기 씨가 뭘 안다고
'고맙습니다',
'망할 놈'이라는 말을 들은 씨가 나중에
잎과 열매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결과는 우리에게
지금 무엇을 교훈해 주고 있겠는가.

생각의 중요성만큼
언어의 중요성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말은 본래
‘마알’ 곧 마음의 알맹이를
줄임 말로

말이란
가장 최신형 고감도센서인
마음을
상대에게 알려주는 의식이기에

지속적으로
마음의 센서에 자극을 준다면

그 말이 씨앗이 되어
반드시 꿈이
실현된다는 것은 가르쳐 주지않아도
스스로 알 수 있는 이치다.





지금까지
가장 파급력 있었던 언어는
'감사'와 '사랑'이었다.

‘미워’, ‘싫어’라는 말을 들은 후
전자레인지에 물을 넣고
사진을 찍어보면
증류수 결정체가 산산이 부서져 있는데,

놀랍게도
'감사'와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던
물은 아름다운
자연수의 결정체가 보일 정도로
그 언어의 면역력은
다른 말에 비해서 대단한 능력을 갖고 있었다.


'물'이라는 원소는 'H2O'다.
이것은 '감사'는 2배 강하게 하고,
그 위에 '사랑'을 더하라는
뜻이라고 저자는
해석했는데 그럴 듯 했다.

우리 몸은
70-80%의 수분을 담고 있는
물탱크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런 물 같은 우리가 '감사'와 '사랑'을
가슴에 품고
입으로 고백하며 살아간다면
세상은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뀔 것이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제목처럼
행복한 인생은
답을 이미 알고 있다.

나이불문하고
생각의 중요성과 언어의 중요성
그리고 특별히
신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의 가능성을 안다면 그는 이미
인생의 도를 아는 사람이다.





좋은 생각은 이렇듯
좋은 말을 가져다주고
좋은 말은 만물과 교감하면서
좋은 꿈을 가져다주게 된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엽기적 사건의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불의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면서

어릴 때부터
아무 꿈도 꾸지 못하고
내버려진 채
살아가다가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질렀던 것이다.


사람은 물질적 존재가 아니다.
의식주만 잘 해결 된다고
만족할 수 없기에

채울 수 없는 공허함을
쾌락과 소유물 그리고 일탈적인
여러 형태로 미쳐가고 있는 인간에게
꿈이란 가장
소중한 유산이 되어가고 있다.


200년 전 독일은 나폴레옹 군대로
초토화된 상황이었을 때
피히테는
베를린 대학에서 유명한
<독일 국민에게 고함>이라는 연설을 했었다.

“지금 우리에겐 공장 몇 개 짓고
경제를 세우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꿈을 갖는 일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정치와 경제적 문제로 실타래처럼
엉켜있는 것도 문제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젊은이들이 꿈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피히테의 외침이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 것은
한 순간의 느낌이 아닐 것이다.

‘꿈을 주는 자는
천국에서 가장 좋은 곳에 있을 것이요
꿈을 죽이는 자는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에 있으리라.’

유대인의 만담에 나온 이야기처럼
꿈은 환경을 넘어 기적을
만들어 준다.


카터가 어릴 때 꿈은
중국선교사로 가는 것이었지만
응답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대통령이 되어
중국이 수교를 원할 때,
예수 믿는 자 탄압하지 않을 것과
예배의 자유를 허용할 것과
그리고 성경을 보급하고 반포할 것 등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는데
수락되므로 공산주의 국가에서
1억 4천만 명 크리스챤이 가능하게 했던 것이다.


육각수 물을
계속 마실 수는 없지만,
대신에 좋은 마음으로 듣고 보고
말하므로
좋은 꿈을 가질 때,

지금도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다.

절대자는 꿈을
통해 선한 뜻을 펼치신다.





주여,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인생이듯이

좋은 밭에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꿈을 심어

행복이라는
기적이

부족하지만
부끄럽지만

저를 통해 언제나
나타나게
하소서
...

2012년 10월 14일 강릉에서 피러한(한억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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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락작가ꁾ이요셉님, 투가리님, 포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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