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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봄날이 간다 / 이외수

유앤미나 2008. 1. 27. 18:27

봄날은 간다 시 이외수 부끄러워라 내가 쓰는 글들은 아직 썩어 가는 세상의 방부제가 되지 못하고 내가 흘린 눈물은 아직 고통받는 이들의 진통제가 되지 못하네 돌아보면 오십 평생 파지만 가득하고 아뿔사 또 한 해 어느 새 유채꽃 한 바지게 짊어지고 저기 언덕 너머로 사라지는 봄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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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
글쓴이 : 소정 김태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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