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좋은 글 중에서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유앤미나 2007. 9. 17. 03:33

내가 지금 이 혹성에 살고 있는 이유가 뭔 줄 아시오, 프란체스카?

여행을 하기 위해서도, 사진을 찍기 위해서도 아니오.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이혹성에 살고 있는 거요.

이제 그걸 알았소.

나는 머나먼 시간 동안,

어딘가 높고 위대한 곳에서부터 이곳으로 떨어져 왔소.

내가 이 생을 산 것보다도 훨씬 더 오랜 기간 동안,

그리하여 그 많은 세월을 거쳐

마침내 당신을 만나게 된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