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을 보고 첫눈에 반해본 적 있나요?

사람이 이성을 보고 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길지 않다. 그야말로 눈 깜짝할 찰라의 순간이다. 여러분은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아니면 언젠가는 한번쯤은 꼭 일어날 일이다. 분명 처음 본 사람인데 너무 낯이 익다. 그 사람 주위의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마치 원광 같은 빛에 휩싸여 있다. 자신의 눈은 상대방의 눈에 풍덩 빠져 있다. 침이라도 맞은 것처럼 꼼짝할 수가 없다. 자신의 영혼이 상대방에 온통 빨려드는 느낌이다. 이는 한 사람의 평생에 단 한 번 오는 현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첫눈에 반했다'가 해당되고 서양에서는 스타랙스 현상이라고 한다. 이렇게 만나는 사람이 진정한 제 짝이다. 이몽령과 성춘향이 그랬고, 로미오와 쥴리엣이 그랬다.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그사람만이 진정한 첫사랑이며 끝사랑인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