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없는 새가 어디있으랴 상처없는 새가 어디있으랴 상처를 입은 젊은 독수리들이 벼랑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날기 시험에서 낙방한 독수리. 짝으로부터 따돌림을 받은 독수리. 윗독수리로부터 할킴을 당한 독수리. 그들은 이 세상에서 자기들만큼 상처가 심한 독수리는 없을 것이라고들 생각했다. 그들은 사는 것이 죽느니.. 그룹명/poem 2007.09.17
[스크랩] 조각보 같은 행복 작은 조각천들을 이어 붙여 커다란 식탁보를 만들수 있듯이 남이 보기에는 부스러기와 같은 것이지만 잘 이으면 큰 것 못지 않은 행복을 누릴 수도 있는 것이다. 정채봉《조각보 같은 행복》 그룹명/poem 2007.09.17
사랑을 묻는 당신에게 사랑은 한 계단씩 차근차근 밟고 오르는 탑 한꺼번에 점프할 생각은 아예 마셔요. 아무리 사랑에 목마르고 배고파도 서두르지 마셔요. 사랑은 밥짓는 것과 같아요. 쌀을 씻고, 앉히고, 열을 들이고, 뜸을 들이고... 속성의 밥은 문제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룹명/poem 2007.09.17
[스크랩] [고도원의 아침편지] 삶에 고통이 따르는 이유 .. 생선이 소금에 절임을 당하고 얼음에 냉장을 당하는 고통이 없다면 썩는 길밖에 없다. - 정채봉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중에서 - * 고통에도 뜻이 있습니다. 그 뜻을 찾아내 받아들일 줄 알면 고통 너머에 맺는 열매를 얻게 됩니다. 고통은 쓰지만 그 열매의 맛은 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 그룹명/poem 2007.09.17
[스크랩] 고도원의 아침편지 - 보고 싶다 .. .. ※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보고 싶다'는 말을 좋아한다. '보고 싶다'는 말에는 수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보고 싶다'는 말은 사랑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말이다. '보고 싶다'는 말은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보고 싶다'는 순수한 애정의 표현이다. '보고 싶다'는 말은 사랑의 고백이.. 그룹명/poem 2007.09.17
[스크랩] 고도원의 아침편지 - 사랑하니까 사랑이란 함께 걷는 것이다. 멀리 달아나지 않고 뒤에 머물러 있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같이 걷는 것이다. 서로의 높이를 같이하고 마음의 넓이를 같이하고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며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까지 둘이 닮아가는 것이다. - 용혜원의 《사랑하니까》중에서 - * 인생은 길을 가는 것입.. 그룹명/poem 2007.09.17
[스크랩] 고도원의 아침편지/예쁘다, 아름답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예쁘다 아름답다 최근에 나는 흥미 있는 책을 한 권 읽었는데, 정신세계사에서 펴낸 (피터 톰킨스, 크리스토퍼 버드 공저)이다. 거기 보면 식물도 우리 인간처럼 생각하고 느끼고 기뻐하고 슬퍼한다는 것이다. 예쁘다는 말을 들은 난초는 더욱 아름답게 자라고, 볼품없다는 말을 .. 그룹명/poem 2007.09.17
[스크랩] 이해란 정말 가능한 걸까 이해란 정말 가능한 걸까.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가 상대방을 이해하노라고 입술에 침을 바른다. 그리고 그러한 순간에서 영원을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 이해가 진실한 것이라면 항상 불변해야 할텐데 번번이 오해의 구렁으로 떨어진다. 나는 당신을 이해합니다라는 말은 어디까지나 언론의 자유.. 그룹명/poem 2007.09.16
[스크랩] 처음의 마음으로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 정채봉의《처음의 마음으로 .. 그룹명/poem 2007.09.16
[스크랩]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 하면서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을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과거가 미래 쪽에 한눈을 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해 버린다. 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 그룹명/poem 2007.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