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예병일의 경제노트

커다란 혁신의 씨앗은 '작은 것'에

유앤미나 2016. 3. 31. 20:25



커다란 혁신의 씨앗은 '작은 것'에
예병일 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 2016년 3월 3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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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철학자, 과학자, 예술가들이 신으로부터 영감이 오기를 기다리며 다락방에서 고통스러울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갇혀 있다가 마침내 "유레카!"라고 외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진보의 위대한 순간은 아주 작은 것에 주의를 기울이는 평범한 일상으로부터 시작된다. 평범하기는커녕 지루하기까지 한 것에 혁명적인 변화의 씨앗이 숨어 있는 것이다. (208쪽)
 
 
(예병일의 경제노트)
우리는 '큰 것'을 꿈꾸며 '작은 것'을 지나칩니다. 지나친다기보다는 무시한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지요. 하지만 '큰 것', '위대한 것'은 작고 평범한 것에 그 씨앗을 감추고 있습니다. 그걸 놓치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이 큰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에드윈 랜드라는 발명가가 있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났는데, 그가 세 살짜리 딸의 사진을 찍자 딸은 바로 그 자리에서 사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의 어리석은 생각이라며 무시했겠지요. 
그러나 랜드는 딸아이의 생각을 비현실적이라고 여기지 않았습니다. 무시하기는커녕 아이의 생각에서 작은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랜드는 즉석카메라를 발명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폴라로이드'는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큰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주변의 작은 것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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