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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보상받지 못하더라도 추구할 수밖에 없는

유앤미나 2015. 11. 20. 10:31

소명...보상받지 못하더라도 추구할 수밖에 없는
예병일 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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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는 아주 강렬하게 법정 재판에서 인간의 긴급성에 몰두할 때, 외과의사는 생명을 살리는 긴급한 과정에 자신을 내던질 때, 건축가는 자신의 창조물에 관한 세부사항에 몰두할 때, 일이 소명으로 변한다.
피카소가 그림을 그리다보니 그의 손이 알아서 움직이더라고 말한 것처럼, 이 사람들도 자신의 자아가 당장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 밖에 있는 뭔가에 반응해, 내면 깊숙한 곳의 힘을 이끌어낸 것이다. 그것이 바로 경력이 소명으로 바뀌는 방식이다. 이는 순식간에 일어난다.(292쪽)
 
 
미국의 기자이자 평론가, 작가인 리 시걸의 책을 읽다 '일이 소명으로 바뀌는'이라는 표현을 보았습니다. 
2015년도 이제 12월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비가 그치고 쌀쌀해지고 있는 계절에 아래 표현들을 보며 '나의 일과 소명'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다.
 
"소명은 보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어떤 것이다."
 
"소명 덕분에 사람은 자신의 일에서 자신의 운명을 완수한다. 사람의 운명은 진지하게 사는 것이다. 당신이 자유롭다면 어디서든 그렇게 살아갈 수 있다."
 
"소명의 일은 사람의 삶 그 자체에서 끌어내는 것이다. 시인들은 뮤즈로부터 소명을 받는다는 말이 있다. 또 성직자들은 신에게서 소명을 받는다. 시인이나 성직자는 모두 자신의 삶을 일로 바꾼다."
 
비록 보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어떤 것... 그것이 '나의 소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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