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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 청년 바보의사 장기려

유앤미나 2012. 7. 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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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그분이 데리고 월남했다는 둘째아들 張家鏞은 우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기생으로
의대졸업및 육군군의관복무후에 서울의대 해부학교수로 있었고, 한대엔제주의대학장도 지냈으며,
수년전 타계했다.

그리고 장기려교수도 1960년대에 서울의대외과학교수로 봉직한 바 있다.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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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영철이 댓글이 반갑구나. 둘째 아들 장가용이 영철이와 동갑세대라고? 반갑군.
내가 인제대학에 1993년부터 2004년까지 봉직했고, 지금도 그 대학 백인제기념도서관에 나의 책과
자료가 수장된 <산공문고>가 있어 김해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백낙환 인제대 이사장은 장기려 박사를 내가 1993년에 갔을 때 자주 이야기해 주었다.
사회복지를 논하는 대학 친구 가운데 장기려 박사의 <녹색의료보험> 조합을 70년대인가 80년부터 칭찬하면서
이야기하던 생각이 난다.

김해에 가보니 그곳에 장기려박사를 30년 이상 비서로 모셨던 분을 아는데, 이 분도 가족은 미국에 있고,
김해시에 오는 외국인 광관객의 안내를 자원봉사로 일하고 있다.
자기 나름대로 장기려 박사가 보여준 모범을 따르겠다는 것이다.

장박사의 이야기는 이제 전설로 부활하고 있는것 같다. 그분 아들이 영철이 동기생이라니 더욱 반갑군. 그런데
벌써 타계했다고? 모두가 떠나는 구나.... 알마티에서, 신표가.

출처 : 50-70대의사랑과 추억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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