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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땅콩과 10센트

유앤미나 2012. 6. 28. 17:27



미국 조지아주의 한 시골 학교 여교사인 마르다 베리가 
‘자동차의 왕’ 헨리 포드에게 도움을 청하는 간곡한 
편지를 보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피아노를 구입하는 데 천 달러가 
필요하다는 사연이었습니다. 
그러자 얼마 뒤 포드에게서 답장이 왔는데, 
그 속에는 달랑 10센트만 들어 있었습니다. 
헨리 포드와 같은 대부호가 10센트를 보냈다는사실에 
화가 날 법도 했지만, 베리 선생은 아무 말 없이 
가게로 가 그 10센트로 땅콩을 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구입한 땅콩을 학교 텃밭에 심어 
정성을 다해 키웠습니다. 
몇 달 뒤 첫 번째 수확을 하게 된 그녀는 포드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며,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었지만 
땅콩을 판 이익금의 일부도 함께 보냈습니다. 
그렇게 베리 선생은 해마다 포드에게 수익금의 일부를 
넣은 감사의 편지를 보냈고, 나머지 수익금으로는 다시 
땅콩을 사서 땅콩 농장을 키워 나갔습니다. 
5년 뒤 선생은 포드에게 드디어 피아노를 살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의 마지막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포드로부터 만 달러가 동봉된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움을 청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았지만, 
도움의 가치를 진정으로 아시는 분은 당신뿐이었습니다. 
당신은 내가 만난 최고의 사람입니다.” 
도움이란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는 사람을 옆에서 부축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도와주는 이의 따뜻한 마음은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법입니다. 
생활 속에서나 근무 가운데에서 상사나 동료로부터 적지 않은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혹시 ‘주위의 도움이 10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며 불평하고 있다면, 
‘스스로 일어서고자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10센트의 가치를 천 달러의 피아노로 만들어 내는 것은, 
바로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이기 때문이겠지요. 



출처 : 50-70대의사랑과 추억
글쓴이 : 빛과소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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