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 이해인
세상에 계실 때에도
세상에 안 계실 때에도
이름을 부르면
즉시 보고 싶어지는 엄마
때로는
밑도 끝도 없이
나를 눈물 글썽이게 만드는 엄마
산에 올라가도
바다에 나가도
엄마는 계속
고운 그림자로
나를 따라 오시네
내가 어디엘 가든지
아직도 카랑카랑한 음성으로
내 이름 을 부르시는
그리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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