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기도 - 이해인
누워서도 하늘과 숲을 바라볼 수 있는
나의 작은 수방을 사랑한다
새들의 노랫소리와 나무들의 기침소리가
거침없이 들어와 나를 흔들어 �우는 새벽
나의 가슴에 풀물이 든다
송진 내음 가득한 솔숲으로 뻗어가는
나의 일상
너무 고요하고 평화스러워 늘상
송구한 마음으로 시작되는
나의 첫 기도
누워서도 하늘과 숲을 바라볼 수 있는
나의 작은 수방을 사랑한다
새들의 노랫소리와 나무들의 기침소리가
거침없이 들어와 나를 흔들어 �우는 새벽
나의 가슴에 풀물이 든다
송진 내음 가득한 솔숲으로 뻗어가는
나의 일상
너무 고요하고 평화스러워 늘상
송구한 마음으로 시작되는
나의 첫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