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내 안에서 크는 산 / 이해인 내 안에서 크는 산 / 이해인 좋아하면 할 수록 산은 조금씩 더 내 안에서 크고 있다 엄마 한번 불러 보고 하느님 한번 불러 보고 친구의 이름도 더러 부르면서 산에 오르는 날이 많아질 수록 나는 조금씩 산을 닮아 가는 것일까? 하늘과 바다를 가까이 두고 산처럼 높이 솟아 오르고 싶은 걸 보면 산처럼..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7
[스크랩] ★ 바람의 시 / 이해인 .....★ ** 바람의 시 ** 이해인 바람이 부네 내 혼에 불을 놓으며 바람이 부네 영원을 약속하던 그대의 푸른 목소리도 바람으로 감겨오네 바다 안에 탄생한 내 이름을 부르며 내 목에 감기는 바람 이승의 빛과 어둠 사이를 오늘도 바람이 부네 당신을 몰랐다면 너무 막막해서 내가 떠났을 세상 이 마음에 적막..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7
[스크랩] 봄까치꽃 봄까치꽃 ㅡ 이해인 까치가 놀로 나온 잔디밭 옆에서 가만히 나를 부르는 봄까치꽃 하도 작아서 눈에 먼저 띄는 꽃 어디 숨어 있었니? 언제 피었니? 반가워서 큰소리로 내가 말을 건네면 어떻게 대답할까 부끄러워 하늘색 얼굴이 더 얇아지는 꽃 잊었던 네 이름을 찾아 내가 기뻤던 봄 노래처럼 다시 ..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7
[스크랩] 나누어 가지는 행복/이 해 인 나누어 가지는 행복/이 해 인 기쁨은 날마다 내가 새로 만들어 끼고 다니는 풀꽃 반지 누가 눈여겨보지 않아도 소중히 간직하다가 어느 날 누가 내게 달라고 하면 이내 내어주고 다시 만들어 끼지 크고 눈부시지 않아 더욱 아름다워라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많이 나누어 가질수록 그 향기를 더하네 기쁨..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7
[스크랩] 풀물 든 가슴으로/ 이 해 인 풀물 든 가슴으로 詩 / 이 해 인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모두 풀빛으로 노래로 물드는 봄 겨우내 아팠던 싹들이 웃으며 웃으며 올라오는 봄 봄에는 슬퍼도 울지 마십시오 신발도 신지 않고 뛰어 내려오는 저 푸른 산이 보이시나요? 그 설레임의 산으로 어서 풀물 든 가슴으로 올라가십시오 ♡하얀미소가 ..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7
[스크랩] 나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되리라 나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되리라 .../이해인 초승달이 노니는 호수로 사랑하는 이여! 함께 가자 찰랑이는 물결위에 사무쳤던 그리움 던져두고 꽃내음 번져오는 전원의 초록에 조그만 초가 짓고 호롱불 밝혀 사랑꽃을 피워보자구나 거기 고요히 평안의 날개를 펴고 동이 트는 아침 햇살타고 울어주는 ..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7
[스크랩] 내 기도의 말은 내 기도의 말은 수화기 들고 긴 말 안 해도 금방 마음이 통하는 연인들의 통화처럼 너무 오래된 내 기도의 말은 단순하고 따스하다 뜨겁지 않아도 두렵지 않다 끊고 나면 늘 아쉬움이 가슴에 남는 통화처럼 일생을 되풀이하는 내 기도의 말 또한 부족하고 안타까운 하나의 그리움일 뿐 끝없는 목마름..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7
[스크랩] 낙엽 - 이해인 낙엽 - 이해인 낙엽은 나에게 살아 있는 고마움을 새롭게 해주고, 주어진 시간들을 얼마나 알뜰하게 써야 할지 깨우쳐준다. 낙엽은 나에게 날마다 죽음을 예비하며 살라고 넌지시 일러준다. 이승의 큰 가지 끝에서 내가 한 장 낙엽으로 떨어져 누울 날은 언제일까 헤아려 보게 한다. 가을바람에 떨어지..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7
[스크랩] 좁은 문 넓은 마음/ 이해인 좁은 문 넓은 마음 - 이해인 님- 좁은 문을 통과하려면 마음이 넓어야만 합니다. 좁은 마음으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매사에 사랑을 넣어 행동하려고 노력해야만 마음이 아주 조금씩이라도 넓어질 수가 있음을 저는 매일 새롭게 체험합니다. 우리가 겸손에 대해 말하긴 너무도 쉽지만,..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7
[스크랩] 참 좋은 날에 / 이해인 참 좋은 날에 / 이해인 청소를 하고 난 후의 깨끗한 기쁨. 이러한 일상의 기쁨들을 많이 만들며 살고 싶습니다. 주위 상황을 잘 살피는 큰 눈, 사람들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예민한 귀, 스스로를 성실하게 가꾸어가는 맑은 마음, 남에게 이왕이면 기쁨을 줄 수 있는 말을 하는 사랑의 입을 지니도록 순.. 그룹명/poem 이해인 2008.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