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더 중요한가

 

<b>무엇이 더 중요한가</b>

 

 

작년 1월,

국내 첫 COVID-19 확진자가 생기면서

우리 사회는

마치 큰 전쟁이 일어난 것 처럼

모든 것이 바뀌어 간다.

 

초기에는

몇 달만 참으면 되겠지 했던

기대와는 다르게

확진 환자가 계속 늘어가면서 일상이

정지된 듯,

 

거리만큼 마음은

통금 시절 같이 썰렁해졌다.

 

 

코로나 여파로

세계 경기는 대공황 이후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가장 먼저 피부에 와 닿는 것은

소비 패턴이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타인과 접촉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면서

 

언택트와

옛 감성을 자극하는 아날로그식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가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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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언택트 문화는 소비에서

먼저 볼 수 있듯

모든 일상 틀 자체를 바꾸어 나가고 있다.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등 빨라진 변화 속도는

심지어

비대면을 통해

인간관계까지 재정립되면서,

 

취약계층이 붕괴되고

생각지 못했던

사회문제가 속속히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이런 결과로

‘코로나 블루(우울)’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극심한 우울감과

무기력증에 빠져가고 있다.

 

심지어

Y세대(밀레니얼) 조차 지자체에서

진행한 설문에서,

한 번이라도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27%가 동의했다.

 

해외 대학생들도 이전보다

57%나 정신건강이 악화 되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는 물론

활동 제약으로 인한 무기력증,

주변인에 대한 경계심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 등이 우울증을 만드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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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할 수 있는 것보다

의지와 상관없이

숙명처럼 수용해야 할 것이 많은데 그 중에

하나가 고난이다.

 

밤늦게

사이렌 소리나 멈추지 않는 것은

고난은 이웃처럼

우리 곁에 함께 살고 있음을

깨우치게 한다.

 

 

지금까지

1억 명 넘은 확진자 중 250만 명이

죽은 일이

어찌 지나가는 한 때의 바람이겠는가.

 

이제부터라도

마음 다지고 초대하지 않은 손님을 대응해야 하는데

어떤 태도가 바람직할까.

 

 

세계에서 가장 좋은 바이올린은

로키산맥에서

비바람과 눈보라 고통 속에도 견딘

나무가 가장 공명 좋은 원료가 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넬 향수의 원료는 병든 고래 몸에서

짠 기름이듯,

우황청심환도 병든 소에서

만들어 낸 강심제였다.

 

이처럼 어둠의 터널을 통해

위대한 명품이 나오듯

인생도 코로나 고난을 통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하며

대처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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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고난의 조각들이 모여서

인생의 큰 지도를 만든다.

 

하지만 고난을 통해

지혜를 얻기까지 쉽지 않는

선택은

역시 본인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코로나 블루’에

빠져 있다면

인생의 수많은 고난을 통해 무엇을

배우겠는가.

 

생각을 바꿔보자.

코로나는

앞으로 있을 일들이 미리 앞당겨

실행하는

기회가 되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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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이후,

이전에 막연하게 여겼던 일들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는지 트렌드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가장 먼저

온라인 거래의 폭발적인 성장은

지역 상권 미래가 보여진다.

 

산업도 자동화가 속도를 내면서

디지털화, 로봇 사용이

더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국내든 해외든 출장가서 할 일들이

화상 회의가 더 진척을 내고,

재택근무가 꼭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이 모든 것보다

가장 염려스러운 점은

인구 구조로 인해

모두가

인플레이션을 예견했지만 코로나를 통해

구체적으로

이미 실행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이렇듯

대부분 예견되었던 일들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면서 예견보다

빨리 실행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런 변화 속에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코로나 이후 미래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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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새로운 트렌드 속에

모든 것을

경제 논리로만 비켜 갈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코로나의 가장 큰 피해자는

역시 청년 세대다.

 

그들은 IMF 때보다 더 어려운 취업 앞에

오토바이 배달부를 하거나 아니면

주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절박함 속에

 

세기적 전염병은

그들에게

더 스트레스를 받게하면서 우울증에

빠져있는 이들이 늘어가기에

정신적 백신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이

어찌 꽃길만 걷겠는가.

 

삶의 과정에서

수많은 가시밭 길을 만날 때 피하지 말고

부딪혀 가야만 면역력이 형성된다.

 

다윗이 목동였을 때

양을 훔쳐가는

사자와 곰과 싸우면서 마음의 항체가

형성되면서,

후에 골리앗까지 물리쳤다.

 

지금 내 앞에 있는 불가능한 문제와 싸우면서

얻어지는 감사의 항체들은

인생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주는

바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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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외적인 변화와

개인의 반응을 통해,

 

우리가 더욱 마음에 두어야 할 일은

코로나를 통해

과거에 소홀히 여겼던 부분을

보게하고,

 

자신이 무엇을 더 끌어안아야 할지를

깨닫게 하는

실제적인 인생의 언박싱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어찌보면 6.25 전쟁 보다 더 패닉에

빠지게 하는 코로나를

언론에서는

자연의 경고하고 말하지만,

 

누가보더라도

자연을 넘어 하나님의 준엄한 메시지라

여겨지는 것은 이 사회에

만연된 거짓 바이러스에 대한

메시지가 아닐 수 없는

예가 있다.

 

정직지수 조사에서

10억이 생기면 1년 동안 감옥에 가 있어도

괜찮다고 응답하는 청소년이

50%나 된다는 것은

 

이 사회가

지금 어디를 향해 가는지

그리고

미래를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img src=https://uspm.com/wp-content/uploads/2017/03/humor-laughter-best-medicine.jpg width=400 border=1>

 

 

10명 중 9명이 세상을 불신하는

청소년들에게

돈 밖에 믿을 것이 없다는 시대에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바이블에서

욥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악에서 떠나

하나님과 합한 자라고 기술한다.

 

 

COVID-19를 겪으면서

새삼스럽게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경제가 아니라

정직이었음을

뻐져리게 느끼게 한다.

 

당시에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위선과

거짓을 책망했지만

지금은 세계적 전염병을 통해

현대인에게 경고하고 있다.

 

 

코로나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자신에게 정직하지 않으면

앞으로 한 순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우쳐 준다.

 

정직하면

바보로 취급당하고

손해도 볼 수 있지만 정직하면 그가 아시기에

두려울 것이 없다.

 

2021년 3월 8일 강릉에서 피러한(한억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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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하누리님, 이요셉님, 추운펭귄님<font color="black"><span id="style" style="line-height:17px"><DIV align=right>^경포호수^<A href="http://cafe.daum.net/peterhan" target="_blank"><IMG src=https://i.ytimg.com/vi/gFrHlf_WXZg/maxresdefault.jpg width=50 border=0></A></pre></td></tr></table></center></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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