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독립적 기업가를 자처하는지, 큰 조직 안에서 기업가정신을 발휘하는 사내기업가를 자처하는지, 그리고 정부 관료인지 평범한 시민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모두에게 골고루 예외 없이 가해지는 특수한 경제적 압박에 맞서 자신에게 3년에 한 번씩은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한다.
"우리가 아직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이제는 해야 하지 않을까?"
위기가 찾아온 후에야 이 질문을 궁리한다는 것이 부끄럽기는 하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행복하지 못한 자신을 발견하는 순간은 새로운 대안을 고민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395쪽)
피파 맘그렌이 쓴 신간을 읽다가 반가운 피터 드러커의 말을 만났습니다.
"우리가 아직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이제는 해야 하지 않을까?"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위기가 찾아와야 비로소 이 질문을 자신에게 던집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어려움이 와서 이 질문을 던지면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다며 말입니다.
7월입니다. 2019년도 정확히 절반이 지났습니다.
위기가 온게 아닌 경제노트 가족도, 한 해의 절반이 지난 지금 드러커의 이 질문을 던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아직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이제는 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