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주산동의 연꽃마을..
7월이 되니 이름에 걸맞게 연꽃이 피어난다..
심청이 임당수에 빠진 달이 5월이 아니었을까?
그래야 49일이 지난 7월에 연꽃을 타고 환생할 수 있지 않을까?
바라보면 연화세상이란 말이 저절로 떠오른다..
꽃잠을 자는 녀석..
너는 죽어서 화초가 되고
나는 죽어서 훨훨 나는 벌나비되어
꽃피고 새가 울제
당신 품에 안기거든
난줄 아소서
마을 검둥개가 풍류개다..
졸졸 따라와 옆에서 같이 연꽃을 바라보다가
연화수를 벌컥 벌컥 들이키네..
연화세상 대청호는 여여부동(如如不動)로구나..
출처 : 흐르는 강물처럼
글쓴이 : 문리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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