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mindfulness.정념,유념)이란 현재의 순간에 집중해 늘 깨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마음챙김이란 자신이 살고 있는 바로 이 순간에 충실하는 방법 중 하나다. 현재의 존재에 충실하는 것은 불안과는 대립되는 개념이다. 불안이란 그 자체가 과거 또는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불안은 현재 시점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거의 없다. 뭔가 나쁜 일이 바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중이라면, 아마 그것 때문에 불안하지는 않을 것이다. 걱정하는 대신에 그 일을 처리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지금 당장 일어나는 일이 두려울 수는 있겠지만 어떻게든 지금 그 일을 처리하고 있다면 실제로는 그 일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127p)
우리는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과거에 대해 후회하며 지내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마음이 평온하지 못해 자주 불안해지고 그래서 걱정을 하며 살아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 불안과 걱정은 해결되기 힘든 문제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mindfulness'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무언가에 주의하고, 무언가를 유념하거나 염두에 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심리학에서는 '마음챙김'이라고 번역하는데, 원래 단어의 의미가 제대로 살아있지는 않는 느낌입니다. 어쨌든 'mindfulness'는 현재의 순간에 집중해 충실하게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에 충실하니 과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과는 정반대에 위치해 있지요.
대개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건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에 충실하며 내가 마주친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불필요한 불안감에 휩쓸리지도 않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mindfulness'라는 단어를 떠올리면서, 항상 현재의 순간에 집중해 충실하며 깨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