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에 아이들에게 농장이나 전원환경을 접하게 해 주는 것이 소아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 발병율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연구팀은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등 소아염증성장질환과 유년기 농장동물 접촉과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3개 병원에서 염증성장질환으로 치료중인 6-18세 아이의 부모를 대상으로 생우유 섭취와 농장동물 혹은 애완동물 접촉과 호흡기 알레르기 유무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444명이 크론병, 304명이 궤양성대장염 그리고 1481명은 질환이 없는 대조군이었다.
연구결과 크론씨병과 궤양성대장염을 앓는 소아의 경우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출생후 1년 사이 농장의 동물과 정기적으로 접촉한 바 있는 소아에서 크론씨병이나 궤양성대장염 발병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크론씨병 환자의 경우 호흡기 알레르기 발병 위험이 더 높은것으로 나타난 바 유아기 농장동물과의 접촉이 소아 알레르기를 예방하고 염증성질환예방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오윤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