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의 샘터에 꽃피는 부부의 성
부부생활에 있어서 남녀의 필요가 서로 다르다는 데에 창조주의 비밀이
있다. 즉 이러한 필요는 서로가 채워 줄 때가지 채워지지 않는다.
성생활의 원리도 예외는 아니다.
성공적인 성생활을 위해서는
이러한 '상호보완성'에 대한 바른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남자는 충동을 느끼고 여자는 만족을 느낀다.
이런 의미에서 남자가 충동을 못느낀다면 여자의 책임이요,
여자가 만족을 못한다면 이는 남자의 책임이 크다.
물론 여자도 충동을 느끼지만 강도가 약하고
남자도 만족을 느끼지만 순간적일 뿐이다.
남자에 비해 여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생리적 구조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할 때,
'여자가 성욕이 강하다' 라는 식의 쓸데없는 오해가 빚어지기도 한다.
성은 양면성을 가진 야누스라고 할까.
공인된 관계 내에서 이루어질 때의 성은,
지상 최대의 아름다운 경험이지만
정상궤도를 벗어날 땐 가장 추한 스캔들이 되고 만다.
원만한 성생활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의 건강에 유익한 기능을 가지지만
성생활에 탐닉하거나 남용할 때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그 자체 강력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된다.
성은 단순히 육체의 결합만이 아닌,
정서, 인격, 가치관 등 내면 세계가 투영된 총체적인 결합임을
바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성생활을 만끽하기 위해서
상식의 범위를 벗어난 갖가지 비법이 성행하고 있다.
이러한 비법들은 일시적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는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섹스지상주의에 빠지거나
반대로 성생활에 대한 좌절과 콤플렉스, 환멸을 가져다 준다.
성을 즐기는 일에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얼마나 많은가.
마치 수술 자체에는 성공했으나,
환자는 숨지고 만 넌센스에 비유할 수 있다고 할까.
성 자체에 집착하기보다는,
부부가 건강한 삶을 누리고 화목한 관계를 유지할 때,
성생활은 점진적으로 깊은 만족을 주게 된다.
성생활도 어느 정도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다.
문제는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쾌락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총체적인 만족을 추구하는가에 달려 있다.
건강한 성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대방의 필요와 반응에 민감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부부간에 솔직한 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끝없는 탐구정신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상대방의 만족감에 의해 자신의 만족감이 배가된다는 것이
바른 성생활의 원리이다.
사랑의 본질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정말 남편을 사랑한다고 하면,
그가 만족하는 것 자체로도 큰 기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성생활에도,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는
성경의 '황금률'이 정확하게 적용된다고 하겠다.
[발췌] 건강미인 만들기 / 황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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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어찌하여 네 샘물을 집 밖으로 넘치게 하겠으며
네 도랑물을 거리로 흘러가게 하겠느냐
그 물로 네게만 있게 하고 타인으로 더불어 그것을 나누지 말라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잠언5: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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