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예병일의 경제노트

'사명', 미켈란젤로가 그림을 그리듯 베토벤이 음악을 작곡하듯 나의 일을 하면서

유앤미나 2013. 10. 4. 19:43

'사명', 미켈란젤로가 그림을 그리듯 베토벤이 음악을 작곡하듯 나의 일을 하면서   
예병일 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 2013년 10월 4일 금요일
 
사명을 받아들이면 힘겨운 일도 지겹지 않다. 마틴 루터 킹의 말처럼.
"거리청소부라면 미켈란젤로가 그림을 그리듯, 베토벤이 음악을 작곡하듯, 셰익스피어가 시를 쓰듯 길을 청소해야 합니다. 청소를 너무도 잘 해서 하늘과 땅의 모든 존재가 하던 일을 멈추고, '여기 자기의 임무를 훌륭하게 해낸 위대한 청소부가 살았노라'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53p)
 
 
 
'사명'. 영어로는 '미션'(mission)입니다. 미션의 어원은 '보내다'의 의미인 라틴어 'mittere'입니다. 1598년 스페인 예수회가 전도사들을 외국으로 보내는 일을 설명하면서 이 단어를 처음 사용했다고 합니다. 영화 '미션'에 나왔던 '가브리엘의 오보에' 기억나시지요.
이후 20세기 초반 군에서 작전에 항공기를 출격시킬 때 이 미션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20세기 후반에는 기업들이 자신의 존재 목적을 이야기할 때 쓰기 시작했습니다.
 
미션은 종교나 군대, 기업에만 있지 않습니다. 개인의 삶에도 있습니다. 의미 있는 자신의 미션을 정의하고 살아간다면, 우리는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삶에서 보다 큰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당연히 마주치게 되어 있는 고난과 실패들. 직장을 잃을 수도 있고 시험에 떨어질 수도, 사업에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마음속에 자신의 사명이 존재하고 있다면, 우리는 실패로 끝난 방법이 아닌 또 다른 방법과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미션이 있다면 그걸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은 한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요.
 
'사명'을 가지고 내가 하는 분야에서 미켈란젤로가 그림을 그리듯, 베토벤이 음악을 작곡하듯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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