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鷺千點雪 이요,
해설 백로는 천 점의 눈이요. 노란 꾀꼬리는 한 조각의 금이로다.
감상과 이해 밭에 내려앉은 백로는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흰 눈이 드문드문 내린듯하다. 나무 위에 누런 꼬꼬리는 황금을 한 조각 떼어 놓은 듯하다. 늘 보던 사물도 가까이에서 보지 말고 한 발자국 덜어져서 관조(觀照)해보면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늘 같은 방식이 식상하면 새로운 시도르 해보자. 거시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노력해 즐거움이 배가될 수 있다. 백로와 꾀꼬리, 눈과 금, 천과 하나 등 대구(對句)를 이룬 詩 구절이 사실적이고 아름답다.
출전 : 백련초해(百聯抄解) 김인후(金仁厚) 원문 : 百聯下田點雪 이요, 黃鶯上樹一片金 이로다
한자익히기 (點)점찍을 점 (鷺)백로 로 (雪) 눈 설 (鶯)꾀꼬리 앵 (黃)누르황 (片)조각 편 (金)쇠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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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50-70대의사랑과 추억
글쓴이 : 솔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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