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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채근담 / 군자는 세상을 꾸밈없이 살 뿐, 능란하게 사는 것이 아니다

유앤미나 2012. 7. 14. 22:02
채근담(菜根譚) - 전집
 
    2장 - 군자는 세상을 꾸밈없이 살 뿐, 능란하게 사는 것이 아니다 涉世淺하면 點染亦淺하며 歷事深하면 機械亦深이라 섭세천 점염역천 역사심 기계역심 故로 君子는 與其達練론 不若朴魯하며 與其曲謹으론 고 군자 여기단련 불약박로 여기곡근 不若疎狂이니라 불약소광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마치 거친 물결을 건너가는 것과 같다. 세상살이의 경험이 얕으면 세상에 때묻는 것 또한 적고, 세상살이의 경험이 많으면 교묘한 수단으로 사람을 속이는 것 또한 깊어진다. 그러므로 참된 사람은 인생을 능숙하게 살기보다 정직하고 순박하게 살아가며, 치밀하고 약삭빠르게 살기보다는 어리석음을 취하여 소탈하게 살아간다.
 
출처 : 50-70대의사랑과 추억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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