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스크랩] 걷고싶은 길... John Atkinson Grimshaw

유앤미나 2012. 7. 1. 22:06
 
  
John Atkinson Grimshaw 
(England, Aesthetic,1836-1893)
 
존 앳킨슨 그림쇼는 영국에서 태어나 철도회사의 서기로 일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그림 그리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그의 
그림들을 모두 없애버린 적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리즈의 
갤러리들을 돌아다니며 다른 화가들의 그림을 관찰하곤 했고 거기서 
자극받아 스물다섯살 때 직장을 그만두고 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스물아홉 살 무렵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주로 정물을 그렸다. 그가 풍경, 그것도 밤의 풍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그의 나이 마흔이 넘었을 때였다고 한다.
125년이 지났다고는 해도 존 앳킨슨 그림쇼가 그린 거리들은 거의 
변한 것이 없어 보인다. 그림 속의 리버풀도 쓸쓸하고 거칠고 어둡고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은 따뜻해 보이지만 곧 꺼져버릴 것처럼 
애처롭다. 집으로 돌아가는 발길을 재촉하는 사람들 사이로, 언제 
그칠지 모르는 빗소리가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자동차 대신 마차가 있다는 것이고 그 시절에는 
누구도 비틀즈를 몰랐다는 것이며 그리고 바다는 여전히 그 곳에 있다. 
리버플 풍경 그림이 많아 그 곳이 고향이라는 비틀즈의 노래들이 
배경에 깔려있는 듯 느껴진다.
달빛과 가로등에 비친 밤의 정경이 무척 아름다운 걷고 싶은 길이네요...
 
Calm After the Rain
 
 Glasgow - Saturday Night 
 
Hamstead Hill
 
Winter Moonlight
 
Whitby Docks

London Bridge Half Tide 1884

The Lighthouse At Scarborough

The Thames Below London Bridge 1884 
 
Whitby from Scotch Head 1879 		
 
Liverpool 
 
Harbor 
 
음악  One Last Look - Robin Spielberg

출처 : 함께 하는 세상
출처 : 사랑을 위하여
글쓴이 : 문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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