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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흑인이 강을 말한다 / 랭스턴 휴즈

유앤미나 2012. 6. 28. 19:33









흑인이 강을 말한다 / 랭스턴 휴즈
나는 강을 안다. . . . 
이 세상만큼이나 오래된,/
인간의 혈관에 흐르는 핏물보다 더 오래된,/
태고의 강들을 안다.
내 영혼은 강처럼 깊어 간다.
나는 이른 새벽에 유프라테스 강에 몸을 담는다.
콩고 강 가까이 오두막 짓고 그 속에서 아늑히 잠든다.
나일 강을 바라보고 그 위로 피라밋을 들어 올린다
에이브 링컨이 뉴 올리언즈에 내려갈 때
나는 미시시피 강의 노래를 듣는다.
그리고 미시시피 강의 진흙 가슴이 황혼에 온통 금빛으로 바뀌는 것을 본다.
나는 강을 안다.
태고의 어두운 강들을,
내 영혼은 강처럼 깊어간다.
Negro Speaks of Rivers / Langston Hughes
  I've known rivers. . . . 
  I've known rivers ancient as the world and older than the flow of human/
blood in human veins.
  My soul has grown deep like the rivers.
  I bathed in the Euphrates when dawns were young.
  I built my hut near the Congo and it lulled me to sleep,
  I looked upon the Nile and raised the Pyramids above it.
  I heard the singing of the Mississippi when
  Abe Lincoln went down to New Orleans,
  And I've seen its muddy bosom turn all golden in the sunset.
   I've known rivers:
   Ancient, dusky rivers,
   My soul has grown deep like the rivers.

 

출처 : 50-70대의사랑과 추억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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