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poem 이해인

[스크랩] 사라지는 침묵 속에서 / 이해인

유앤미나 2010. 8. 21. 10:47




    사라지는 침묵 속에서 이해인 꽃이 질 때 노을이 질 때 사람의 목숨이 질 때 우리는 깊은 슬픔 중에도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지혜를 배우고 이웃을 용서하는 겸손을 배우네. 노래 부를 수 없고 웃을 수 없는 침묵 속에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기도를 배우고 자신의 모습을 깊이 들여다보는 진실을 배우네 모든 것이 사라지는 고요하고 고요한 찰나에 더디 깨우치는 아름다운 우매함이여 - 수녀 이해인 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중에서- Bellini, Vincenzo (1801.11.3~1835.9.23) 그대의 창에 등불 꺼지고-불 꺼진 창 (이탈리아 가곡)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유리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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