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보다 가슴으로
머리와 가슴 사이의 거리는
채 오십 센티미터도 안 되는데,
가슴으로 안았던 수많은 정의로운 일들을
머리로만 행하려고 하는 나를 발견합니다.
다시금 ??은 날의 그 열정으로
돌이키려고 노력합니다만
어느덧 생활에 안주하는 내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합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곱게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곱게, 아름답게 늙어가고 싶습니다.
- 이수석 님, '댓글' 에서 -
살아가면서 점점 이해타산을 따지고
어떻게 하면 더 얻을까, 이길까,
가슴보다 머리가 먼저 앞서기도 합니다.
살아온 모습이 내 얼굴이라지요.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내 자신 더 깊어지고 넓어져서
곱게, 아름답게 나이 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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