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초의 효능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해안가 일부 지역에서 이름 없는 약초 나물로 이용되어 왔으며 땀을 많이 흘리고 피로할 때 생초로 섭취하기도 했다.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드물게 나물로 무쳐 먹었다. 간혹 함초를 나물거리로 파는 것을 볼 수도 있다. 또 황해도 지방에서는 함초를 소화불량, 위장병, 간염, 신장염 등에 약으로 썼다고 한다.함초는 약초로서도 놀라운 효능을 지니고 있다. 단지 숙변을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풍부한 미네랄과 소금기, 효소, 섬유질, 그리고 알칼로이드 성분 등이 갖가지 질병을 퇴치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1. 숙변을 없애고 변비와 비만증에 효과가 탁월하다.
- 바닷물 1톤 속에 1g이 들어 있는 효소는 바닷물 속의 갖가지 유기질을 분해하여
거의 모든 사람들의 소장 속에 들어있는 중성 지방질인 숙변과 우리 몸의 혈관과 장기, 혈액, 세포조직 속에 붙어 있는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하여 배출한다. 함초는 소장에 쌓인 숙변을 제거하고 변비를 치료하며 비만증을 개선하는데 효력이 있다. 체중조절에 큰 효과가 있다.
2. 위와 장의 기능이 좋아진다.
- 함초는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위의 기능을 좋게 하여 소화가 잘 되게 하고 변비,탈장, 치질에 효과가 크다. 함초를 오래 복용하여 어떤 방법으로도 낫지 않던 치질이 나은 보기가 있다. 함초를 먹으면 배가 뻐근해지고 소리가 나며 방귀가 많이 나오는데 이것은 함초가 위와 장벽에 쌓인 노폐물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3. 피부를 아름답고 매끈하게 한다.
- 피부는 내장의 거울이라고 한다. 함초는 먹는 화장품이라고 할 만큼 피부를 아름답고 매끈하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숙변이 빠져 나오면 저절로 피부가 깨끗하게 되기 마련이다. 기미, 주근깨, 여드름,
여성의 생리불순들이 대개 낫는다. 거친 피부, 얼굴에 여드름·뾰드락지 등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4. 고혈압·저혈압·빈혈증에 효과가 있다.
- 함초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피를 깨끗하게 하며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속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질을 제거하여 혈액을 깨끗하게 하므로 고혈압과 저혈압을 동시에 낫게 한다. 함초는 造血作用이 뛰어나 신장기능이 떨어져 빈혈증이 심한 사람이 복용하면 혈색이 몰라보게 좋아지면서 빈혈증이 없어진다.
5.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춘다.
- 함초를 복용하면 혈당치가 차츰 정상으로 회복된다. 함초생즙을 복용하여 오래된 당뇨병을 근치한 사례가 적지 않다. 함초의 섬유질이 장에서 당질섭취를 억제하고 췌장의 기능을 되살려 당뇨병에 큰 효과가 있다.
6. 피로회복에 좋다.
- 함초에 함유된 갖가지 미네랄과 비타민은 미량으로도 피로회복에 훌륭한 효과를 발휘한다.
◆ 함초를 먹으면
대개 숙변이 나오는데 빨리 나오는 사람은 10 일 정도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더딘 사람은 1∼2 개월 만에 나온다.함초가 숙변을 분해하고 장관을 자극, 수축시키기 때문에 대개 배가 살살 아프다가 숙변이 나오게 된다. 숙변은 대개 까맣거나 흑갈색으로 끈적끈적한 기름 덩어리 같은 모양으로 나온다.
숙변이 많은 사람은 한 광주리나 될 만큼 많은 양이 나오고, 일반적으로 보통 때 보다 2∼3배정도 많은 양이 나온다.
숙변이 나오고 나면 머릿속이 맑아지고 뱃속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듯 상쾌해지며 몸에서 생기가 난다.
함초를 먹고 나면 장이 있는 부위가 뻐근하게 아프고, 콕콕 쑤시거나, 꾸룩꾸룩 소리가 나는 등 일종의 명현현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습진이나 가려움증 같은 피부병이 생기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사람은 간장이나 신장의 기능이 허약하여 몸 안에서 분해된 독소를 간장과 신장이다 처리하지 못하여 독소가 피부를 통하여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이다. 이 같은 반응은 모두 몸 안에 쌓여 있던 노폐물과 독이 분해되어 몸의 밖으로 빠져나갈 곳을 찾아 움직이면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크게 걱정 할 필요는 없다.
-전남해양바이오연구원, 지역대학과 기술혁신 R&D사업 착수-
전라남도해양바이오연구원(원장 임성권)은 염생식물인 퉁퉁마디(일명 함초)를 이용한 지역전략산업 고도화를 위해 바이오소재 개발 및 산업화연구를 위한 기술혁신 R&D사업을 본격 착수하였다.
해양바이오연구원은 목포대학교, 조선대학교, 순천대학교 등 지역대학과 메디플랜 등 7개 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개년 동안 8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새로운 바이오소재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염생식물인 퉁퉁마디의 기능적인 우수성을 입증하고 더 나아가 이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원천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소금수입개방이후 전국 7,289ha의 휴·폐염전이 발생하였으며, 이중 전남은 2,548ha로, 이들 휴·폐염전을 퉁퉁마디 재배지로 활용할 경우 지역 특성화 산업 육성은 물론 지역민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연구원에서는 퉁퉁마디 재배방법에 대한 기술을 발명 특허 등록 한데 이어, 현재 신안군이 기술을 이전받아 30 ha 시험 재배 중에 있다.
일명 함초라 불리우는 퉁퉁마디는 바닷가나 염전에서 자생하는 염생식물로 고염의 극한 토양환경조건에서 성장할 수 있으며 바이오 신의약 물질 등을 개발할 수 있는 바이오 신소재라 할 수 있다.
- 퉁퉁마디에는 Ca, Na, K, Mg, Fe, Cu 등 미네랄이 198,980mg/kg 함유되어 있고
- 예로부터 치료제 또는 치료보조제로 활용되어 왔다고 구전되고 있다.
중국 <신농본초경>, 일본 <대화본초>에서 신초, 복초, 염초로 기록되어 있으며, 몸 안에 쌓인 독소와 숙변을 없애는 것으로 의서에서 전하고 있다.
임성권 전라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장은 앞으로 “퉁퉁마디를 활용한 기술혁신 R&D 사업을 통해 미네랄, 색소, 효소 등 바이오 신소재 산업화 원천기술 확보로 지역경제에 고도의 수익을 창출하여 우리 전남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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