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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코의 일기 중에서...

유앤미나 2013. 11. 30. 21:36

10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화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좀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것이고...


닦아야 할 유리창,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정부에 대한 불평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수 있는데다 차도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출처 : 부부사이
글쓴이 : 복된남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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