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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혼 예방 10계
최근 우리나라가 집단 최면에 걸려 있는 것이 있다. 갈라서는 것밖에는 더 이상의 선택이 없다고 여기는 이혼이 바로 그것이다. 그중에 가장 안타까운 것은 황혼이혼이다. 서울가정법원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접수된 2천 58개의 이혼 신청 건 중에 결혼한 지 26년 이상 된 장년 부부의 것이 391건으로 전체 19%, 1위를 차지했다. 그것은 올해 갑자기 늘어난 단기적인 결과가 아니다. 10년 사이에 국내 장년층 이혼 신청 건은 5배 정도나 늘었기 때문이다. 혹자는 황혼 이혼을 고령화 사회가 급진전되면서 노인들이 늦게나마 행복을 추구하고 ‘삶의 질’에 눈을 돌리는 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지만, 행복을 위한 대안으로서의 이혼은 논리적 비약이 심할 뿐 아니라 그 일에 대한 후폭풍을 막는데 역부족이다. 이런 상황을 우리 사회가 함께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부간에 ‘채움과 비움’의 균형이 필요하다. 더구나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처럼 황혼의 성숙미를 만끽하려면 황혼을 리모델링하는 작업도 공동으로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 제안하는 여러 규칙들을 통하여 황혼 이혼의 문을 사전에 폐쇄하고, 황혼 행복의 연장선들을 견고하게 이어보자. 1. 미련은 빨리 접고 새 날을 향해 비상하라. 고름이 살 되는 법 없다. 과거가 아닌 미래에 초점을 맞추어라. 똥, 오줌에 미련 갖는 사람도 없다. 젊은 날의 실수나 상처는 빨리 잊어라. 2. 중년 이후의 로맨스를 꿈꿔라. 인생의 로맨스는 중년 이후가 진짜다. 낙엽의 불은 한 번 타는 것으로 끝난다. 하지만 타다 남은 장작에 불이 붙으면 그 화력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다. 3. 자존심은 불가침 영역임을 선언하라. 자존심은 감정의 뇌관이다. 노년이 될수록 더 강해지는 자존심을 함부로 건드리지 마라. 그리고 인생에서 가장 서글프고 서러운 것은 배우자에게 멸시받는 것임을 기억하라. 4. 인생의 마지막 통과 지수, SAT를 높여라. 혀 밑에 도끼란 말이 있다. 작은 말 한 마디가 화를 부른다. SAT(Sorry & Thank you)지수를 높여라. 나아가 대화하는 기술을 다시 공부하라. 5. 부부간 예절로 단절을 예방하라. 부부에게도 예의는 필수적이다. 감정의 골들을 예절로 보완하라. 나이 들어 갈수록 함부로 대하지 마라. 6. 변화의 파도를 가볍게 넘어서라. 돈으로 막을 수 없는 것은 재채기 밖에 없다고 한다. 호르몬의 분비로 인한 남성성의 강화 여성성의 강화 등 성 역할의 변화를 수용하라. 어릴 적 소꿉놀이하듯 바뀐 역할을 즐겨라. 7. 공동의 힘으로 취미를 개발하라. 텃밭 가꾸기, 게이트 볼 등 부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통의 취미를 찾고, 이제는 부부로가 아니라 영혼의 친구로 살아가는 법을 익혀라. 8. 노년의 삶에 악센트를 주라. 남은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라. 자서전 쓰기, 임사(臨死)훈련, 앙코르 웨딩, 금혼식 등 삶에 끊임없이 보너스를 더하라. 인생은 후반전이 더 아름답다. 9. 황혼의 성을 당당하게 여기라. 성과 인생은 불가분의 관계다. 노년의 성생활을 즐겨라. 성냥개비 하나를 들 힘만 있어도 성 생활은 즐긴다고 하지 않은가? 10. 가족 네트워크를 꾸준히 강화하라. 동창중심보다 부부중심, 나아가 자녀들과의 연대를 굳건히 하라. 자녀라는 울타리만큼 든든한 울타리도 없다. 가족모임을 더 자주 갖도록 하라. |
하이 패밀리에서 펌
출처 : 부부사이
글쓴이 : 복된남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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