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탈무드

[스크랩] 태어날 때부터 `될성부른..`

유앤미나 2013. 11. 27. 20:54


♠ 태어날 때부터 '될성부른..' ♠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배고픈 두 나그네가 길을 가다 외딴 집을 발견했다.집은 텅 비어 있었고 천장에 과일 바구니가 매달려 있었다.손을 뻗쳐보았으나 잡을 수 없었다.

그 상황에서 한 사람은 애써봐야 소용없다며 나가버렸고 다른 한 사람은 `어떻게 하면 저 바구니를 내릴 수 있을까' 생각했다.

고심 끝에 바구니가 천장에 매달린 것은 누군가가 매달았음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며 집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마침내 사다리를 발견하고 그것을 이용해 바구니를 내려 과일을 먹었다는 이야기다.

유태인은 이 두사람 중 언제나 후자의 방법을 택해 자녀양육을 했다.목표물에 한 걸음씩 다가가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자녀양육 태도가 유태인들에게 많은 발명과 발견들을 하게 한 것 같다.

반면 우리에게는 `오르지 못할 나무는 바라보지도 말라'는 말이 있다.불가능하게 보이는 것은 아예 생각도 말라는 것이다.게다가 `잘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며 자라려는 나무의 싹을 싹둑 잘라버린다.

또 그 말은 잘될 나무와 못될 나무가 따로 태어나는 것처럼 들린다.정말 잘될 나무와 못될 나무가 따로 태어나는 것일까.산이나 들의 나무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집에서 기르는 정원수는 결코 그렇지 않다.

정원의 나무는 정원사의 보살핌에 따라 달라진다.아무리 될 성싶은 나무라도 물을 주지 않고 보살피지 않으면 말라 죽어갈 것이고,죽을 것 같았던 나무라 할지라도 물과 영양제를 주면서 정성을 들이면 보기 좋은 나무로 자랄 것이다.

자녀교육도 마찬가지.자녀를 관심과 사랑으로 정성들여 키우면 가정과 직장과 사회에서 보기 좋은 사람으로 자라가게 된다.

여기에서 관심이나 사랑은 해야 할 일,해서는 안 될 일에 대해 부모가 한계를 분명히 그어주고 자녀들과 함께 행하는 것이다.
 
자녀들이 한계를 분명히 알고 행할 때 그 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 22:6)
출처 : 부부사이
글쓴이 : 복된남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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