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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로

유앤미나 2012. 6. 27. 16:17

 

빅터 프랭클이란 심리학 박사가 있어요.
그가 쓴  자전적 체험서 '죽음의 수용소에서'란 책을 보면요,
그가 어떻게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이끌어냈는지 자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빅터 프랭클은 독일의 나치 수용소에 오랫동안 갇혀 지내야 했어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미쳐갔죠.
빅터 역시 공포와 불안으로 감정을 억제하기 힘들었어요. 이러다간 미치거나 죽을 수 밖에 없단 생각이 들었죠.
그는 비관적인 생각을 떨쳐내기 위해 한 가지 방법을 고안해냈어요.
수용소에 있던 그는, ‘난 지금 깨끗하고 환한 강의실에 연설을 하러 가는 중이야’ 란 상상을 했어요.
그 생각에 몰입하자 거짓말처럼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죠.
그는 매일 기쁜 일들을 상상 했어요, 건강하게 살아남아 수용소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거라고... 그런 스스로의 모습을 떠올리곤 했지요.
훗날 그는 석방됐고, 그의 정신은 여전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죠.
동료 의사들은, 그가 지옥같은 수용소에서 이토록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했다는 건, 믿기 힘든 일이라 회고했습니다.
나쁜 조건이나 환경 가운데서도 이렇듯 좋은 이미지를 떠올리는 건 매우 중요해요.
야구 선수의 경우 시합 전 ‘아웃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위축돼 정말 아웃 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럴 땐 ‘아웃되면 안돼’ 라는 부정형 보다는 분명한 목적, 그러니까 ‘좋아, 꼭 치는 거야’라는 식의 긍정형 이미지를 연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생활 가운데서도 마찬가지죠.
‘시간을 낭비해선 안돼’ 가 아니라 ‘시간을 좀 더 값지게 사용하자’로,
‘성적이 떨어져선 안돼’ 가 아니라 ‘등수를 몇 등까지 올리자’로
‘화를 내선 안돼’ 가 아니라 ‘웃으며 대하자’로 바꿔 생각하는거죠.
긍정형으로, 또 가능한 구체적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다보면요,
행동은 적극적이 되고, 정신은 건강하게 변화돼,  긍정적인 삶의 자세 가꾸실 수 있을 겁니다.

 

출처: 그대와여는아침 김용신입니다

 

 


 

출처 : 50-70대의사랑과 추억
글쓴이 : 안단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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