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poem

[스크랩] 세탁하시는 하나님 - 윌리엄 스티져

유앤미나 2012. 6. 22. 13:43
출처 : 50-70대의사랑과 추억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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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하시는 하나님 - 윌리엄 스티져 지난밤에 나는 하늘에서 부드러운 비를 내려 신이 이 세상을 세탁하고 있음을 보았다. 그리고 아침이 왔을 때 신이 이 세상을 햇볕에 내걸어 말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모든 풀줄기 하나 모든 떨고 있는 나무들을 씻어 놓으셨다. 산에도 비를 뿌리고 물결 이는 바다에도 비질을 하셨다. 지난밤에 나는 신이 이 세상을 세탁하고 있음을 보았다. 아, 신이 저 늙은 자작나무의 깨끗한 밑둥처럼 내 혼의 오점도 씻어 주지 않으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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