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게 해주는 창문
인생이라고 하는 것은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 여행 같은 것 아닐까요?
출발 하면서 우리는,
인생이라는 이 기차는 한 번 승차 하면
절대 중도 하차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떠납니다
시간이라는 것은 탄환과 같아서 앞으로만 갈 뿐
뒤로 되돌아 오는 법이 없듯 인생이라는
기차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가다 보면 강아지 풀이 손 흔드는 들길도 있고
금빛 모래 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 됩니다.
그때 우리의 얼굴엔 기쁨에 겨운
아름다운 미소가 번지겠지요.
하지만 이 기차는 그런 길 뿐아니라
어둠으로 가득찬
긴 터널을지나갈 때도 있습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 해서
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 버리면 안됩니다.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 하기 전에
승차권을 찢어 버리고 중도 하차 하려는
인생만큼 어리석은 인생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긴긴 터널을 통과 하고 나면 보다
아름다운 햇살이
나의 머리 맡에 따스하게 내려 앉는다는
믿음을 늘 가슴에 심어 두고...
- 박성철의 [등불 2 中에서] -
'그룹명 > 좋은 글 중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친절하면 무엇이 좋은가? (0) | 2012.06.11 |
---|---|
[스크랩] 귀가-도종환 (0) | 2012.06.10 |
인생은 거기서 거기드라...... (0) | 2012.06.10 |
[스크랩] 일상 생활에 영혼을 불어넣는16 가지 방법 (0) | 2012.04.20 |
[스크랩] 느리게 사는 즐거움*^^ (0) | 2012.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