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이 늘어나고 고령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노후에 대한 걱정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이 들면 아무래도 효율이나 기동성이 떨어질텐데 어떻게 살아가지"라는 우려입니다.
하지만 현명하게 생각하면 '길'은 있습니다. 마음을 조금 비우며 젊은 시절보다 더 '선택과 집중'을 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더 좋은 성과도 만들어낼 수도 있어 보입니다.
한 피아니스트는 나이가 들어가자 현명한 결정을 합니다. 자신이 연주하는 작품 수를 줄인 겁니다. 그리고 그 적은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더욱 자주 연습합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책에서 러시아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안톤 루빈시테인의 일화는 그의 나이에 관한 팩트 부분에 오류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냥 제가 드리는 말씀의 취지와 관련한 일반적인 예시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나이가 들어 만약 일부 기능이 떨어진다면, 마음을 조금 비우고 '선택과 집중'을 하면 됩니다. 오히려 더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지금 젊은데도 능력이 다른 이들보다 뒤처진다고 생각해 힘들어하는 분들에게도 노 피아니스트의 모습은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