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poem

[스크랩] 오늘 / 구상

유앤미나 2010. 8. 12. 10:09


    - 85세의 오늘에서 영원으로 가신 님 오 늘 - 구 상 -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 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 어느 산골짝 옹달샘에 이어져 있고 아득한 푸른 바다에 이어져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 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오늘로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 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 한다. 2004년 5월 11일 3시 40분 별세하심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시냇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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